프라보워 수비안토(가운데)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20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언론기자와 지지자가 운집한 집회에 참석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새한일보=신화통신] 인도네시아 선거위원회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결과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그의 러닝메이트이자 조코 위도도 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수라카르타시 시장이 58.58%의 득표율로 차기 대통령∙부통령에 당선됐다.

아니스 바스웨단 전 자카르타 주지사와 간자르 프라노워 전 중앙자바 주지사의 득표율은 각각 24.94%와 16.46%에 그쳤다.

분석가들은 프라보워의 승리는 조코 정부의 정책이 이어져 경제 발전, 취업 촉진, 민생복지 증진 등이 이뤄지길 바라는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2024년 인니 대선 투표는 지난달 14일 실시됐다. 프라보워의 당선이 확정되면 오는 10월 20일 인니 신수도인 누산타라에서 대통령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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