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타리무(塔里木·타림)분지의 '선디타커(深地塔科) 1정'을 지난해 8월 21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새한일보=신화통신] 중국의 천연가스 공급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남부에 위치한 중국석유(中國石油·페트로차이나) 타리무(塔里木·타림)유전이 22일 오전 8시 기준 중동부 지역으로 누적 3천500억㎥의 천연가스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리무 유전은 중국 '서기동수(西氣東輸·서부지역의 가스를 소비지인 동부로 수송하는 사업)' 프로젝트의 주요 가스 생산지로 15개 성∙구∙시, 120여 개 대∙중도시에 가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리무 유전에 따르면 천연가스 3천500억㎥는 표준석탄 4억6천600만t(톤)을 대체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7억5천700만t을 감축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덕분에 중국 동부 특히 창장(長江)삼각주 지역의 에너지와 산업구조 최적화를 촉진하고 막대한 사회∙경제∙환경보호 효과를 창출해냈다는 설명이다.

타리무 유전은 천연가스 시장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천연가스 생산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증산∙공급 보장을 위한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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