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남시청사전경
사진, 하남시청사전경

하남시(시장:이현재)가 언론사에 홍보하는 시정 홍보비를 제멋대로 집행하므로 비리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논란은 하남시가 지난 1월 신년광고비를 각 언론사에게 집행하는 과정에서 붉어졌다. 이유는 전례대로 받아오던 홍보비가 100%에서 50% 삭감되거나 아예 한 푼도 받지 못한 제외된 언론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홍보비를 집행하는 해당 부서에 담당 팀장(조현준)은 이러한 사태에 대하여 홍보비 예산 부족으로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해당 언론사들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사태가 일명 몰아주기식으로 어느 한편에 과다한 집행과 있어서는 안 될 12()에 홍보비를 주다보니 이러한 일이 생긴것이라 입을 모았다.

s사는 건당 홍보비가 2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절반이나 삭감되는 반토막이 났다 또 다른 s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그 이유가 가관이다. 주무부서 홍보팀장은 s사는 출입기자가 언론사를 많이 이직했다는 이유를 들었고, 또 다른 s사는 예산부족으로 신년광고 리스트에서 이름이 제외되면 연중 홍보비를 집행 할 수 없으므로 그나마 차기 집행을 위해 50% 삭감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정기적으로 홍보비를 받던 언론사들 중에 30여 개사는 아예 제외됐다고도 말했다. 이와 같이 불균형한 예산 집행에 s사는 정보공개 요청을 했다. 그러나 하남시는 언론사 영업비밀 이유를 들어 미공개를 했고, 이에 s사는 정보공개 이의신청을 하여 각 언론사에 지급한 정보공개를 다시 요청했다. 이때 일부 언론사에서는 공개해도 좋다는 J사와 m사 그외 일부 언론사들이 정보공개 동의를 했다. 그러나 해당 부서에서는 2차 정보공개에서도 이를 묵살하고 월별 토탈 금액만을 공개했다. 이것으로는 해당 언론사들에게 시행한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없으므로 s사는 또 다시 이의 신청하고 3차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역시 3차 정보공개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서는 이를 묵살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 3개월이란 시간이 흘렀고, 담당 주무관은 자기가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로 인하여 홍보비 비리 의혹은 더욱 증폭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s사의 주장이다. k사에 따르면 여기에는 윗선 개입이나 12사 지급 등이 농후하다고 말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와 같은 사실을 몰랐는지 아니면 알고도 눈 감아주는 것인지 분명한 해명이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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