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일보=신화통신] 봄철 농번기에 맞춰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황다오(黃島)구에 위치한 중창(中倉) 스마트농업발전회사의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밀 재배지에 다양한 센서가 설치됐다. 이 센서를 통해 토양 온도, 수질 환경 등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모바일 앱(APP)에 전송된다.

"예전에 농사를 지을 땐 대부분 경험에 의지하다 보니 농경지에 과도한 양의 물과 비료가 공급되고 때문에 토양이 굳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센서는 농지의 스마트한 관리를 가능하게 했죠." 중창 스마트농업발전회사 시범단지의 책임자의 말이다.

이 회사의 스마트 농업 시범단지 프로젝트는 다양한 고화질 모니터링 및 센서 기술에 의존해 단지 내의 환경 데이터, 현장 상황, 작물 생장 및 생산 설비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한다.

전력공급회사 직원이 스마트 농업 비닐하우스에서 물비료 통합 설비의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쥐윈핑(巨雲平)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자오위안전력공급회사 마케팅부 부주임은 고구마 묘목 기지에 스마트 토양 습도 센서를 설치했다. 무선 네트워크 통신 전송 장비를 통해 센서가 측정한 데이터를 농민의 휴대전화에 전송해 농가는 실시간으로 농지의 토양 습도와 작물의 수분 상태를 파악해 적시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수년간 스테이트 그리드 자오위안전력공급회사는 정부 부처와 협력해 5개의 농업 사물인터넷(IoT) 시범 기지를 건설했다. 이로써 스마트 농업 발전을 위한 전력공급을 보장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