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6월 29일 중국광핵그룹(CGN) 광둥(廣東) 양장(陽江) 원자력발전소 5호기의 외관. (사진=신화통신 제공)

[새한일보=신화통신] 중국광핵그룹(CGN) 광둥(廣東) 양장(陽江) 원자력발전소가 전력 공급업체에 판매한 전력량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3천385억8천600만㎾h(킬로와트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CGN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월 25일 1호기가 상업 운영에 들어간 양장 원전은 지난해 판매 전력량이 처음으로 500억㎾h를 돌파해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계속해서 녹색 동력을 제공했다.

매년 한 대씩 가동에 들어가는 계획에 따라 양장 원전 6기는 지난 2019년부터 전면 상업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기준 양장 원전이 전력 공급업체에 판매한 전력량을 같은 규모의 석탄 화력발전소와 비교했을 때 1억t(톤) 이상의 표준석탄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 약 2억7천900만t을 감축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양장시 면적의 95%를 커버하는 조림 면적 약 76만1천800㏊와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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