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韓正) 중국 국가 부주석이 25일 베이징에서 대런 우즈 미국 엑손모빌 회장 겸 CEO와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새한일보=신화통신] 한정(韓正) 중국 국가 부주석이 25일 베이징에서 대런 우즈 미국 엑손모빌 CEO와 파스칼 소리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CEO를 각각 만났다.

한 부주석은 우즈 엑손모빌 CEO와의 만남에서 중·미가 양국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호혜 발전을 위해 양국 정상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달성한 중요한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부주석은 중국이 고품질 발전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수준 높은 개방을 확대하고 엑손모빌을 비롯한 해외 기업이 중국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와의 만남에서 한 부주석은 중국과 영국 간 무역 협력의 견고한 기반과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정 중국 국가 부주석이 25일 베이징에서 파스칼 소리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CEO와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한 부주석은 중국이 수준 높은 개방에 힘쓰고 있다면서 시장지향적이며 법에 기반한 국제화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중국은 영국 기업을 포함한 해외 기업이 중국에 투자해 중국의 고품질 발전 및 개방이 가져온 새로운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두 CEO는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의 초대형 시장이 창출하는 기회와 중국의 미래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기업 모두 ▷중국에서의 장기 발전 전략 고수 ▷대(對)중 투자의 꾸준한 확대 ▷녹색·저탄소·의료·보건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 심화를 통해 미국과 중국, 영국과 중국 사이의 호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