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3월 27일(한국시각 오전4시)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220개 투표소에서 오는 4월 1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기간이 다르므로 재외유권자는 공관홈페이지를 통해 재외투표소 설치장소와 운영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재외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재외투표에 참여하는 때는 ▲여권, 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발행하고 사진이 첩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사진이 첩부되고 성명, 생년월일이 기재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거류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유권자는 신분증 외에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가야 투표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 정보자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s://ok.nec.go.kr),외교부, 재외동포청 및 각 공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고·신청 후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하거나, ▲출국하지 않아 외국에서투표를 하지 않은 경우 선거일 전 8일(4. 2.)부터 선거일까지 주소지 등을 관할하는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한 후 선거일에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는 당신이 애국자입니다”와 “투표하는 당신이 나라의 주인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투표참여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재외 동포 유권자들은 시간과 거리 그리고 비용 때문에 재외 공관 투표소까지 가서 투표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한다."며 "재외 동포 유권자들이 더 많이 공직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편투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지난 3월 8일 호주 시드니를 방문해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주최 제18차 성시화대회에서 투표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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