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일보=신화통신] "중국 정부의 고수준 개방, 산업 개혁, 녹색 발전 관련 정책 조치 그리고 새롭게 제시된 '새로운 질적 생산력' 개념은 저를 더욱 흥분시킵니다."

최근 '2024 중국발전고위급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야콥 스타우스홀름 리오틴토그룹 최고경영자(CEO)가 기자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중국 경제는 미래 전망이 밝고 기회로 가득 차 있다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야콥 스타우스홀름 리오틴토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베이징에서 기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료사진/신화통신)(사진=신화통신 제공)

그는 "중국이 분명한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입의 약 60%가 창출되는 중국 시장은 리오틴토에 매우 중요하며 중국 정부의 정책 지침과 계획 프레임은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이 녹색 전환을 위해 구축한 공급사슬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입니다." 스타우스홀름 CEO의 말이다. 그는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 전력망 건설, 신에너지차 개발 분야에서 중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이는 리오틴토의 제품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구리·알루미늄에 대한 수요가 많은 분야들이라고 덧붙였다.

스타우스홀름 CEO는 지난 한 해 동안 중국 파트너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파트너십 및 합자 기업을 구축했고 세계 여러 주요 프로젝트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그는 리오틴토그룹이 중국의 장기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중국 제철소의 철광석 수요가 증가했고 최근 구리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것처럼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제 성장의 좋은 지표로 나는 중국 시장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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