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일보=신화통신] 26일 '2024 보아오(博鰲)포럼 연차총회'에서 발표한 '아시아 경제 전망 및 통합 진행 2024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RCEP의 업그레이드가 세계 경제 파편화라는 불리한 영향에 대응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RCEP이 모든 회원국에서 전면 발효된 이후 제도적 이점을 끊임없이 방출하며 역내 무역∙투자의 비약적 발전 추진에 일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사슬∙공급사슬의 연계가 더욱더 긴밀해짐으로써 역내 경제 성장과 경제 일체화 촉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하는 한편 세계 경제 반등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리바오둥(李保東) 보아오(博鰲)포럼 비서장(오른쪽)이 26일 '2024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언론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RCEP는 ▷통일된 관세 협정 ▷원산지 규칙 ▷무역∙투자 자유화∙편리화 ▷기타 무역 규칙 등을 통해 역내 각 회원 간 27개 무역 계획과 44개 투자 협정을 최대한 통합함으로써 다자무역 체계의 발전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고 산업사슬∙공급사슬 안정을 수호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RCEP의 업그레이드가 세계 경제 파편화의 영향을 해소하는 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RCEP가 발효된 이후 다수의 경영주체가 ▷수출 시장 확대 ▷편리화 조치 향유 ▷무역 기회 증대 ▷비즈니스 환경 개선 ▷규칙 이용한 수혜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역내 회원 간 산업사슬∙공급사슬 협력이 강한 탄성을 보이면서 RCEP 회원이 받는 혜택이 현저해졌을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파급효과∙시범효과를 가져옴으로써 다중 위기 속에서 글로벌 무역∙투자 성장을 이끄는 유리한 요소가 돼 세계 경제 파편화라는 불리한 영향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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