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의 관람객들이 차이나모바일 전시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새한일보=신화통신] 차이나모바일이 올해 300개 이상 도시에 5G-A(Advanced) 네트워크 상용화 배치를 구축하겠다고 28일 발표했다.

가오퉁칭(高同慶) 차이나모바일 부사장은 "5G는 현재 5G-A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5G-A 네트워크의 최고 속도가 5G의 최대 10배에 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소비자는 실시간 3D 렌더링 가속화, 클라우드 협업 등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고 신(新) 5G 통화, 클라우드 폰, 클라우드 PC 등 제품 기능과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가오 부사장의 설명이다.

가오 부사장에 따르면 첫 번째 5G-A 네트워크 상용 도시로 선정된 100대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天津), 충칭(重慶),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항저우(杭州) 등이다.

한편 차이나모바일은 5G-A 산업의 생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여러 파트너와 손잡고 '5G-A 혁신 산업 연맹'과 '오토스테레오스코피(Autostereoscopy∙안경 없이 3D 영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 산업 연맹'을 설립했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태블릿, 차량용 스크린, 노트북 등 다양한 오토스테레오스코피 단말기 제품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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