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9일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 양푸(洋浦)경제개발구 내 양푸항 부두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새한일보=신화통신] 허야둥(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각 업계의 다국적 기업 임원들이 최근 중국을 연달아 방문해 중국 경제 회복의 강한 기운을 느끼고 중국 시장의 강한 매력을 선명하게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허 대변인은 상무부 책임자가 최근 애플·퀄컴·벤츠 등 20여 개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담당자를 만났다고 소개하며 다국적 기업에 높은 수준의 개방을 확고히 추진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꾸준히 최적화하는 중국의 꾸준한 정책적 조치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투자 기회와 함께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의 현대화 산업 시스템 건설에 적극 동참하고 중국에서 더 크고 더 나은 발전을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다국적 기업 임원이 중국 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대(對)중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며, 특히 미국 애플의 경우 중국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강력한 혁신 활력을 높이 평가해 중국에 대한 공급사슬, 연구개발(R&D) 및 판매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허 대변인은 "전반적으로 다국적 기업들은 여전히 '중국 투자'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면서 올 1~2월 기준, 중국의 신규 외상투자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더 높은 수준의 개방으로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며 중국을 선택하는 것은 기회를 선택하는 것이고,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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