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6일 '제134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에 마련된 태국 기업 부스. (사진=신화통신 제공)

[새한일보=신화통신]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의 첫 결제 서비스 최적화 시범구 개소식이 28일 바이윈(白雲)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이는 입경자의 결제 서비스 환경을 더욱 최적화해 조만간 개최될 '제135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에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경자가 첫 번째로 지나는 곳인 공항은 결제 환경 최적화 사업의 핵심 지점이다. 시범구는 새로 마련한 결제 안내 데스크를 중심으로 주변 환전소, 해외 카드 취급 은행 ATM기, 상점 등과 연계해 이들에게 다원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15일 '제134회 캔톤페어'를 찾은 수단 바이어가 스마트 스피커 전시 부스에서 상담 중이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러한 결제 환경 최적화 조치는 시장화·국제화·법치화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광저우 내 비자·마스터카드 등 국제 신용카드나 역외 이월렛(E-Wallet) 사용이 가능한 매장은 81만 곳, 거래액은 4억2천만 위안(약 781억원)을 돌파했다.

역외 카드 취급도 크게 확대됐다. 시 전체 중점 지역 내 역외 카드 사용이 가능한 은행 ATM기 보급률은 95%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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