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다. 이해와 풀이하는 과정 보단 결과만 중시하던 과거의 교육은 결국 '얼마나 빨리', '많은 문제를 풀어내느냐' 에만 귀결됐다. 답을 구하는 것만 중요시하며 풀이 과정은 채점하지도, 부분 점수를 인정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이해과정을 생략한 주입식 교육이 한국이 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많다.

㈜온교육은 이러한 국내 교육환경을 바꾸고자 체험교구와 특별한 컨텐츠로 재미있는 교육을 만들고 있어 주목된다. 실생활 속의 소재를 바탕으로 수학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며, 손으로 만지며 할 수 있는 활동 수업으로 아이는 물론 학부모, 크게는 실버 세대까지 어우르는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현장에서 20여년을 경험한 ㈜온교육의 김수진대표는 교구를 이용하여 다양한 각도,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게끔 수업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한다. 아이들은 다양한 교구를 통해 직접 도형을 만져보며 재미를 느끼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다. 이러한 체험을 통한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4년 전부터 학교 및 교육청 주관 행사, 지역 문화축제, 평생학습축제 등 교육 행사에 참여하여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 해 왔다.

▲ 숭실대학교 수학아 놀자 행사 김수진대표이사

㈜온교육의 김수진대표는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유아기, 초등 저학년 시기에 이런 교구를 통한 교육으로 업무와 학습능력을 키워 인생을 자기 주도적이게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이러한 좋은 교육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재능기부를 통해 퍼트리고 있다. 이미 베트남에 온교육의 우깨수(우뇌를 깨우치는 수학)교재를 전권 번역하여 수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센터, 대안학교는 물론 정부지원사업에도 참여를 하고자 하고 있으며 교육을 필요로 하는 열악한 지역을 직접 찾아 교육기부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문경 수학체험전

김수진 대표는 서열을 짓고 순위를 정해 결과만 평가하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성장하며 더 많은 경험과 기회를 접하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교육 트랜드를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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