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
▲ 2016 행사 사진

21일 오후 2시 송내무지개광장서 개막행사 문화다양성 선언식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5월 21일(일)부터 27일(토)까지 부천시 전역에서 ‘2017년 세계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2015년부터 매해 개최해 올해 3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특강, 전시, 공연, 캠페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다름에 감탄하자’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마음 속 깊이 감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문화다양성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는 5월 21일(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부천시 송내무지개광장에서 개최한다.

개막식 전 행사에선 부천시 이주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세계 전통노래 자랑, 송내무지개광장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펼치는 퍼레이드,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하는 개막식에선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문화다양성 선언’을 한다.

행사 기간엔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부천시 내 문화공간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장애·비장애 작가 도예전시 '다르니까 가치다', 청년 대상 특강 '차별에 반대합니다', 세계 각국 음악 감상 등 1주일 간 운영된다.

재단은 2015년부터 진행한 문화다양성 실천 캠페인 ‘한 가지 약속’을 올해도 지속하고, 행사 기간 내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

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All do one thing’으로 모두가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015년과 2016년 슬로건은 각각 ‘I do one thing’, ‘We do one thing’으로 개인과 단체의 실천성을 강조했다.

재단은 2012년부터 지역 내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부천다양성 다다(多多)’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문화다양성의 개념을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한 캠페인 ‘한 가지 약속(Do one thing)’을 펼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이 전국 최초로 실행한 이 캠페인은 이번 행사부터 문체부를 통해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된다.

캠페인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의 문화다양성 캠페인 ‘다양성과 포용을 위한 한 가지 일하기(Do One Thing For Diversity and Inclusion)’에서 착안한 것으로, 문화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위한 한 가지 약속을 정하고 일상에서 실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제사회는 2002년 국제연합(UN) 총회에서 5월 21일을 ‘세계문화다양성의 날’(발전과 대화를 위한 세계문화다양성의 날의 줄임)을 제정했다.

이어 2005년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총회에서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이하 문화다양성협약)을 채택하는 등 문화다양성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 왔다.

우리나라는 2010년 문화다양성협약을 비준하고, 2014년 5월에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 을 제정해 같은 해 11월에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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