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제1회 용인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크라우드 펀딩대회’가 용인시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 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5일까지 진행된다.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이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다‘는 뜻으로 소셜 미디어나 인터넷을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이다. 금융 기관이나 자금력이 풍부한 소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형태가 아닌 온라인 상에서 대중들의 참여를 통해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은다.
이번 대회는 개인이나 기업, 단체의 프로젝트 펀딩을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전문업체 와디즈(Wadiz)를 통해 지난 11월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대회 참여 사회적기업은 장애아동 교육업체 ‘(사)희망의 숲’과 한의원 운영 협동조합 ‘해바라기의료생협’이며, 예비사회적기업은 떡 제조 및 판매업체 ‘웬떡마을’, 간병돌봄 업체 ‘용인도우누리’, 결혼이민자 무료통번역서비스업체 ‘㈜주은’ 등이다.
펀딩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와디즈 용인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크라우드 펀딩대회(www.wadiz.kr/yongin) ’에 접속한 후 업체를 선택해서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참여 금액별로 수제 가죽 책갈피, 커피, 쿠키 등 보상품도 지급된다. 업체별 100만원 이상의 목표 금액을 달성한 업체만 자금을 가져갈 수 있다. 목표 금액 미만일 경우 펀드 조성은 무산된다. 12월 2일 현재 49명이 참여해 모두 95만원의 자금을 모은 업체도 있다.
용인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2012년 9월 3일 출범, 사회적기업의 지속적 성장, 예비사회적기업의 사회적기업 전환 지원, 사회적 기업가 발굴 및 육성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용인시 사회적기업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용인시 (예비)사회적기업들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국내 최초로 지자체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 대회를 통해 참여한 5개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가 세상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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