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3일부터 오는 14일 기간 중 제12차 아시아 중견공무원 초청 금융정책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연수는 우리나라와 ASEAN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그간 총 248명이 연수과정을 이수했다.

올해는 13개국 26명의 금융정책 담당 과장급 공무원이 참가한다.

이번 연수에서 우리나라의 금융제도와 정책을 전수하는 한편, 참가국 금융시장 현황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세계 및 아시아의 금융안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의(허경욱 전 OECD 대사)’를 시작으로,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기업은행 등 11개 기관에서 우리나라의 금융정책 경험과 금융 시스템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아시아 중견공무원 연수단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각 국의 금융제도 및 금융시장 발전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수 과정을 통해 아시아 개발도상국 중견공무원들과 우리나라 주요 금융기관들 간 상호 신뢰관계가 쌓이면 향후 긴밀한 경제협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SEAN 국가와의 금융협력 채널 강화는 내년 우리나라가 의장국인 ASEAN 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1월 ASEAN 및 중앙아시아 각 국가의 금융정책 담당 국장급 이상 공무원이 참여하는 고위공무원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