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시민들에게 역사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의 참여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9월 5(화)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2017년 하반기 박물관대학을 개강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총 2개의 강좌 <명사특강(나의 삶과 역사, 화요일 강좌)>과 <우리가 몰랐던 민속이야기(목요일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명사특강(나의 삶과 역사)>은 하남역사박물관에서 하반기 프로그램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국내 역사 문화 분야 최고의 원로들을 초청하여 수강생들에게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는 심도 깊은 교육내용을 제공하고자 기획하였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대표 최정필 세종대학교 명예교수로부터 듣는 <세계문화유산의 이해>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국외문화재 환수>를 주제로 지건길 국외문화재환수재단 이사장(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의 강의를, 하남역사박물관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는 김세민 하남시사편찬 상임위원(전 하남역사박물관 관장)으로부터 <하남의 역사>를, 전 국립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 김병모 원장에게 <신라금관의 비밀>을 들을 수 있다.

10월 강좌로는 국사편찬위원인 손승철 교수(전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 관장)로부터 <조선통신사, 일본에 왜 갔을까?>, 김시업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관장(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오늘 우리에게 실학이란 무엇인가?>, 이태호 명지대학교 교수와 함께 <조선후기 진경산수의 아름다움>이 준비되어 있다.

11월에는 우리나라 고고학계의 전설적인 인물들인 조유전 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전 경기도박물관 관장)과 함께 <왕릉 발굴 이야기>, 윤근일 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소장(전 경기문화연구원 원장)과 함께 <천마총 발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목요일 강좌인 <우리가 몰랐던 민속이야기>는 국내 민속분야의 숙련된 전문가들을 모셔 와서 민속유물이야기와 세시풍속, 한국의 상장례, 도깨비와 민화, 하남의 무속신앙 등을 주제로 하여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와 함께 재미를 제공한다.

하남역사박물관(관장 문재범)은 “이번 명사특강은 한꺼번에 모셔오기 어려운 국내 역사 문화 분야 최고의 원로들을 초청하였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절대로 경험할 수 없는 심도 깊은 내용의 교육을 실시하고자 준비하였습니다.”며 “또한 민속이야기 프로그램도 현장에서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모셔 와 우리에게 익숙한 듯 보이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민속이야기들을 시민을 대상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031-790-7981)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각 과정당 2만원(선착순 각 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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