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하남문화재단과 스타필드 하남의 첫 지역상생 프로젝트인 하남시민 CULTURE STAGE <청소년 버스킹> 공연이 8월 12일, 19일 양일에 걸쳐 스타필드 하남의 오픈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 졌다. 이 공연은 하남문화재단과 스타필드 하남이 지역상생에 대한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오랜 기간 동안 여러 고심 끝에 만들어낸 결과물로, 하남시의 우수한 예술가들을 소개할 수 있는 무대이자, 스타필드 하남이 하남시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창구가 되었다.

지난 19일 하남시민 CULTURE STAGE의 두 번째 무대는 ‘서민재’를 비롯한 하남시 초․중학생 6명의 클래식 피아노 연주, '오디너리 발라드‘ 의 재즈 피아노 연주와 보컬 공연, 뮤지컬 전공 ’최원호‘ 학생의 뮤지컬 넘버 공연으로 채워졌다. 2시, 4시, 6시 3회에 걸쳐 진행된 이 날의 오픈 무대는 공연 내내 스타필드 하남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사실 이번 버스킹 무대는 재단과 스타필드 하남의 협업뿐만 아니라, 하남시민들의 자발적으로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초등학생을 비롯한 출연자 모두 리허설부터 3회 공연을 소화하기에 학생들의 체력이 많이 필요한 무대였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이들의 표정은 점점 자신감이 넘치고, 무대자체를 즐기며 지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공연의 섭외부터 진행까지 함께했던 시민문화활동가이자, 12일 공연했던 ‘Bater’의 송동하군의 어머니인 이채령씨(44세, 창우동)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멋진 경험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 요즘 청소년들이 짊어진 학업에 대한 무게에서 벗어나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는 무척 소중하다. 모두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한발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 좋은 무대에 다 같이 모여 멋진 공연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하였으며, ‘최원호(계원예고 3학년)’ 학생은 ‘좋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영광이었고, 관람객 모두 편한 시선으로 봐주셨기 때문에 떨렸지만 용기 내어 공연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무대가 자주 생겨 저 뿐만 아니라 무대를 꿈꾸는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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