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포천복원 재생지원 특별위원회 해외비교시찰 2
▲ 굴포천복원 재생지원 특별위원회 해외비교시찰 1

인천시 부평구의회(의장 임지훈) 굴포천복원 재생지원 특별위원회 해외 선진지 비교시찰단(단장 김일환)은 9월 1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비롯해 우쓰노미야시, 요코하마시를 방문했다.

이번 비교시찰단은 굴포천복원 재생지원 특별위원회의 김일환 위원장과 김도형 부위원장, 강순화, 박창재, 유용균 의원 총 5명과 굴포천 복원사업 추진 부서인 미래도시과 3명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첫날에는 도쿄 아라카와구의회 의장(나미키 카즈모토)과 구청장(니시카와 타이이치로)과 간담회를 갖고「행복실감도시 아라카와」관련하여 관계공무원에게 브리핑을 받았으며, 2017년 4월에 개관한 아라카와구 도서관을 비교시찰하였다.

둘째 날에는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시 상하수도국 하수도건설과에서 합류식 하수도 개선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합류식 하수도 배출구와 연결되어 있는 카마가와강을 직접 현장 시찰하였다.

카마가와강은 2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하단은 치수 전용 터널 하천이고 상단은 친수 공간 하천으로 유량이 많아지면 물이 하단으로 흐르는 구조였다.

상하수도국 빗물 재이용시설은 부평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셋째 날, 넷째 날에는 세타가야구 기타자와천, 메구로천 등과 요코하마시 사카에구 이타치강에 대해 관계공무원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현장을 방문하였다.

특히 기타자와천 복원은 첫 단계부터 주민참여가 활발했던 곳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있어 올갱이, 가재, 송사리 등 각종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물이 흐르고 있었으며, 강우 시 일정량 이상의 수위가 되면 호안에 설치된 시설을 통해 치수 전용 터널로 흐르는 구조였다.

또한 요코하마시 이타치강은 QR코드를 이용해 주민들이 강수위와 강수량 등을 언제든 알수 있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었으며, 부평구도 즉시 시행할 것을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다섯째 날 방문한 도쿄 아다치구 도시농업공원은 홍수대비 시설인 아라카와강 조성과 고속도로 건설 후 남은 자투리땅을 이용한 도시 한가운데에 농경지와 잔디밭, 산책로가 공존하는 곳으로 직원들과 자원봉사자가 직접 농사를 짓고 생산된 작물로 레스토랑을 운영하여 주민 누구나 체험하고 맛볼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은 카토리시 오노천을 현장시찰 하였으며, 합류식에서 분류식 하수도로 정비하고 있었으며, 주민의 편의를 위해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로 작업을 제한하고 있었다.

또한 카토리시의 축제에서는 전국 현 단위의 대표 예술 공연단들이 초청되어 공연을 펼친다는 점이 부평구 풍물축제와 비교되었다.

이번 해외비교시찰 단장을 맡은 김일환 위원장은 “이번 해외비교시찰을 통해 일본 내의 여러 하천의 복원사례를 참고해 부평구 굴포천 복원사업 대안을 제시하고,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 역량을 제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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