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서울시 주관의 ‘안전도시 만들기’자치구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구는 ►체육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학교 등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진단 ►재난취약가구의 전기와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무더위쉼터 금융기관 확대지정 ►대규모 행사장 안전점검 사전검토제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위촉 ►여름방학 청소년 재난안전 봉사활동 ►생활안전거버넌스 및 자율방재단, 관계공무원 등 민관이 함께하는 재난대응역량 교육 ►생활안전체험 교육장 설치 등 세부우수사례 추진 결과 안전도시 최우수구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성동구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여름 46개 관내 금융기관과 협의해 무더위쉼터를 확충했다. 접근성이 좋은 금융기관이 무더위쉼터에 참여하게 되면서 경로당 145곳, 주민센터 17곳, 복지관 4곳, 종교시설까지 총 166개소의 무더위쉼터가 지역 곳곳에 지정돼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대규모 행사장 안전점검 사전검토제 계획을 통해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3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예상되는 행사뿐 아니라 3천명 미만의 행사에도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모든 행사는 계획단계부터 행사장 위치와 긴급차량 접근 여부, 설치시설,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행사 전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자체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내년 상반기 개관될 생활안전체험관은 심폐소생술, 승강기안전 체험, 화재대피 완강기, 소화기 사용법 체험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대책 10종이 운영될 예정이다.
마을버스 6개 업체 총 51대 버스에도 안전점검을 실시해 마모한계점이 넘은 타이어를 즉시 교체하게 하는 등 안전에 관한 한 엄격함은 예외가 없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17년 6월 성동소방서가 개청되면 성동구는 더욱 긴밀하고 조속한 안전대응 체계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은 주민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보호받길 원하는 권리다. 이 기본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한 신뢰를 쌓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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