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환경부는 2018년 상반기 내로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충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설치하는 등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조직을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충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충북·강원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를 담당하며 환경팀, 119화학구조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지자체팀 등 5개 팀 약 40명 수준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충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신설로 충북, 강원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간 이들 지역을 담당했던 서산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충주시에서 170km나 떨어져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기존 6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환경팀 전문 인력을 시흥·울산 센터 8명, 기타 4개 센터 5명 씩 총 36명을 증원할 예정이다.

증원 인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인·허가 업무, 화학사고 대응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점검 등에 투입된다.

환경부는 환경팀 전문 인력 증원으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점검률을 높여 화학사고 대응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유해화학물질 취급 인·허가 행정의 민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지자체 등 5개 기관의 협업 조직이며, 화학사고 예방과 화학사고 발생 시 대응하는 업무를 함께 수행하기 위해 2013년부터 전국 6개 산업단지 인근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정환진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유관 기관과 협업해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화학사고 예방·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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