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함 전경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2. 24.(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서울함 공원에서 ‘홈커밍데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서울함 공원은 호위함급 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 3척의 퇴역군함을 한강망원지구에 정박시켜 평화와 안보 전시·체험의 공간으로 탈바꿈 한 시민을 위한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동절기에는 10:00부터 17:00(주말 18:00)까지 개방중이다.

당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축제는 서울시 한강으로 돌아온 서울함, 그리고 서울함을 다시 만나게 된 퇴역 해군의 마음을 담아 ‘홈커밍데이’ 콘셉트로 진행하며 ▲밴드 공연, ▲해군 예비군의 감사의 경례 퍼포먼스, ▲서울함 불꽃쇼로 구성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밴드 공연은 15시부터 다목적 광장에 설치된 메인무대에서 서울함의 재기를 축하하는 활기찬 분위기의 록 공연으로 진행한다. 이후 16시 30분부터 복식을 갖춘 해군 예비군이 서울함에 도열하여 거수경례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울함을 향한 감사함을 표시한다.

특히, 17시 20분부터 진행되는 불꽃쇼는 대공포, 어뢰 등 서울함의 주요 기능을 활용하여 실제 전투상황을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린 특수효과를 추가하여 연말 이색 볼거리를 관람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별도로, 축제 시작 전 13시부터 14시까지 서울함공원 안내센터 2층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을 마련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마술쇼와 버블쇼를 진행한다.

한편, 서울함 공원에서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 2회(10시30분, 14시)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별 도슨트로 서울함 역대 근무자들이 들려주는 ‘바다영웅의 귀한’도 함께 운영한다. 특별 도슨트는 사전 단체관람객의 방문목적 및 참가규모에 따라 편성한다.

또한, 매 주말(토, 일요일) 14시부터 15시까지 ‘서울함공원 미니 콘서트’를 서울함 내 사관식당에서 진행한다.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등 서양 악기부터 가야금, 대금 등의 국악기까지 관람객들에게 친숙하게 편곡된 곡들을 다양한 악기를 통해 연주하여 서울함의 위상에 걸맞은 품위 있는 연주를 진행하니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껏 살리기 위해 특별 조형물도 설치했다. 서울함 함미에 초대형 선물박스 모양의 포토존을 설치했으니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방문기념 인증 샷을 남겨 보는 것도 관람의 소소한 재미가 될 것이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연말 서울함 공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크리스마스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서울함 공원에 나와 뜻 깊은 추억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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