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속적인 청렴관련 시책 추진으로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측정 결과 지난해 대비 두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부처, 지방자치 단체, 공기업 등 전국 공공기관 653곳에 대한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해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번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에서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 닐슨컴퍼 니코리아에 의뢰해 종합청렴도,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로 구분해 실시했다.
남동구의 경우 종합청렴도에서 7.90점을 받아 전년대비 0.25% 상승했으며 민원인을 대상으로 평가 대상 기관의 공사 관리·감독, 재·세정, 각종인허가사항, 지도?점검, 보조금지원사항 등을 측정하는 외부청렴도는 7.79점을 받아 지난해 대비 0.03% 상승했다.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의 청렴문화 수준, 부패방지제도, 인사?예산 등 내부업무의 경험과 인식을 측정하는 내부청렴도는 지난해 대비 0.16%가 올라간 8.19점을 받아 고르게 청렴도가 상승해 올해 2등급 확보라는 큰 성과를 얻게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 측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남동구는 민선6기의 출범과 맞물려 구민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됐으며, 청렴문화를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구민들에게도 전파해 청렴한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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