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총리 Mateusz Morawiecki가 EU와 관계 해결을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몇몇 장관들을 경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폴란드 사법 시스템과 관련한 걱정이 점점 커지자 유럽위원회는 지난달 폴란드가 EU 기관들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할 수도 있
는 전례없는 절차를 밟았다고 보도하며, 이와 관련해 Morawiecki 총리가 EU 안에서 약화된 폴란드의 위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언급했다.

지난 12월 재정부 장관에서 총리가 된 Morawiecki는 EU가 민주적인 가치를 전복시킨 폴란드에 대해 비난한 이후에 국방, 외무부, 환경부 장관들을 각각 경질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경질된 국방부 장관 Antoni Macierewicz는 베테랑 정치인으로 급진 우파와 연관이 있었는데. 그의 자리는 Mariusz Błaszczak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환경부 장관 Jan Szyszko은 지난해 유럽 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폴란드에게 많은 벌금을 물리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5년부터 폴란드 외무부 장관직을 수행한 Witold Waszczykowski는 Jacek Czaputowicz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Waszczykowski는 폴란드와 유럽연합의 관계를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하지만 사법 시스템을 바꾼 법무부장관 Zbigniew Ziobro는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폴란드는 유럽연합 재정의 가장 큰 수혜국으로, 폴란드 공공 투자의 60%의 공공 유럽연합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폴란드와 헝가리의 사법 제도에 대한 우
려가 커지면서 유럽연합 재정을 좀 더 민주주의 규범에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연합 위원장 장 클로드 융커는 타협을 찾기 위해 폴란드 총리를 저녁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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