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만 화성시민을 위해 진실과 정의가 승리해야 합니다. 서철모 예비후보는 폭력전과 거짓 해명에 대해 화성시민께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기를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 조대현입니다.

 

저는 오늘 매우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서철모 예비후보에게 엄중하게 요청합니다.

화성시민께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십시오.

그것이 72만 화성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에 대한

예의이자 마지막 도리입니다.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를 전후하여

서철모 예비후보의 폭력전과 내용의 심각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4월 13일자 뉴시스 보도를 통해 밝혀진 내용은

시장후보로서는 물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철모 예비후보는 사실관계를

지속적으로 축소, 은폐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0일

“병으로 통통 내리쳤을 뿐 깨진 병을 휘두른 적 없고,

장난치던 와중에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진 사실과

판이하게 다른 거짓말로 화성시민을 우롱한 것입니다.

 

저는 서철모 예비후보에게 공소사실

공개를 요구했지만 서 예비후보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재차 서철모 예비후보의 해명이 사실일 경우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21일까지 공소사실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서철모 예비후보는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지속적인 거짓 해명으로 일관해왔습니다.

 

제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술병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내려치고,

깨진 술병을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피해자를 발로 수회 걷어찼습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기준은 시민의 눈높이였습니다.

서 예비후보의 거짓 해명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합니다.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폭행의 죄질이 조폭의 행위와 다름없고

반성은커녕 거짓말로 일관하는 사람이

시장 후보가 되고, 시장이 된다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겁니까.

이런 사람이 시장이 되면

공직사회를 어떻게 이끌겠습니까?

 

우리는 지난 9년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통해

지도자의 도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소 사실을 공개하여

거짓을 바로잡을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만약 서철모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선출되면

자유한국당에 공격의 빌미를 주고

화성시의 우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상대당의

공세에 직면할 것입니다.

화성과 경기도를 넘어 지방선거 전체에 악영향을 주고

문재인정부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우리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당원동지 여러분과

존경하는 72만 화성시민 여러분께서

반드시 심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04.23.(월) 오전 10시 화성시의회 소회의실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 조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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