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영민)과 경희대(총장 조인원), 국민대(총장 유지수), 목원대(총장 박노권), 안동대(총장 정형진)가 1월 16일(금)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특허청과 4개 대학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교수 교육 등 대학의 자립적인 지식재산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지식재산 기반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경희대는 특허와 창업을 융합한 지식재산 교육모델을 개발하여 교내에 확산하고 기숙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며, 국민대는 지식재산 기반의 다학제간 융복합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창업을 유도하고 교내 특성화 프로그램과 타 사업단에 지식재산을 연계한 특화된 교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목원대는 기술마케팅학과를 지식재산학과로 개편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기업과의 채용연계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안동대는 기본·실무·융합으로 이루어진 지식재산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중소기업 인력과 현장 실무자에 대한 재교육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지식재산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2012년부터 매년 3개 대학씩 선정해 왔으나, 2015년에는 4개 대학을 선정하여 총 12개 대학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 대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은 지식재산 전담교수를 채용하여 학교 실정에 적합한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 결과, 선정 전후로 지식재산 강좌가 231%*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인근 대학의 지식재산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는 지식재산 기반의 산학협력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정대순 특허청 산업재산인력과장은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사업이 대학 스스로 자립적인 지식재산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특허청은 이번에 새롭게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4개 대학과 지식재산 교육 확산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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