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
동두천시 보건소에서는 연일 고온·다습한 날씨로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요즘과 같이 고온·다습한 기온은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져 물과 음식을 통한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칼·도마 조리 후 소독하기, 생선·고기·채소는 도마를 분리하여 사용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과 습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쉬우므로, 가정이나 식당, 집단급식소에서는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및 음식물 조리와 보관, 배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며, 가정에서도 손 위생 등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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