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서구-300년 된 청송 심씨 고택 관해각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시민과 함께 그 지역만의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고, 공모전을 통해 시민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만든다.

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역의 전통 설화, 명인, 특색있는 체험 활동 등 그 지역민들이 알고 있는 매력적인 테마를 시민들이 직접 선정해 전문가와 함께 개발하고, 운영하는 ‘군․구 테마여행상품 개발․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7개 군구가 참여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참신한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중이다.

시는 또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천관광 콘텐츠 공모전’을 열어 시민들에게서 아이디어를 받아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여행객들이 유명한 관광지보다 특색있는 관광지를 스스로 찾아가고 체험하는 여행을 선호한다”며 “아직 덜 알려졌지만 관광객들에게 특별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인천 곳곳의 관광 콘텐트를 시민들과 함께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인천관광공사, KT&G, 인천대 창업지원단 등과 협업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7월 한달 간 공모전에 참가한 35개 팀 102명을 대상으로 창업스쿨교육을 진행해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시는 이 팀들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을 진행해 연말까지 관광 상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만 알고 있는 지역의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매력적인 콘텐트를 갖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인천만의 관광상품이 나올 것”이라며 “나아가 다양한 일자리와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