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국마사회 승용마 심화 조련 교육 시행 모습

국내 승용마 생산 농가의 기술력을 높이고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의 승마선수들이 나섰다. 지난 9월 19일(수)부터 3일간 한국마사회 소속 승마선수들이 ‘승용마 심화 조련 교육’의 강사로 참여하여 체계적인 어린 말 조련 기술을 전파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7월 승마단을 해체하고 소속 승마선수들을 공익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 소속 전문 승마선수들이 국내 승용마 생산 농가 교육에 참여하여 8~11월(총 3회)에 전문적인 순치·조련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승용마 심화 조련 교육’에는 총 23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승마선수들의 열정적인 강의 진행으로 지난 8월 1회차 교육에 이어 9월 2회차 교육도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는 11월에 마지막 3회차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2회차 교육에는 한국마사회 전재식 감독, 황대헌 선수, 심상범 선수, 류시원 선수가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마장마술과 장애물 훈련, 종목별 모의대회 진행을 통해 승용마별 맞춤형 훈련과 승마대회 실전연습을 실시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국산 승용마의 안정적인 공급은 승마 저변 확대의 핵심이다. 승마의 국민 스포츠화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전문 인력을 활용해 국내 말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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