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2월 11일부터 관내 공·사립 유치원의 아동학대 예방 근절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와 관련해 긴급 대책반이 가동된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월중에 우선 총 5개 유치원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하며, 관할 5개 교육지원청도 52개원의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이번 점검은 아동에 대한 신체적, 정서적, 성적, 방임에 대한 포괄적인 학대의 의미를 일깨워 줌으로써 유치원에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 스스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자인 동시에 신고의무자임을 인식하도록 하는데 있다.
특별점검 사항은 ▲아동복지법에 따른 연간 안전교육계획의 수립과 실천 여부, ▲교직원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와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 실시 여부, ▲학부모 대상 연간 안전교육 실시, ▲안전관련 매뉴얼 등의 숙지와 관련 서류 비치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지도한다.
또한 아동학대의 유형과 아동학대 징후, 아동권리 자가 체크리스트(출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www.korea1391.org) 등을 배포하여 유치원 현장에서 아동학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하여 각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와 관련된 연수 및 안전컨설팅을 실시해 유아?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유치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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