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철 의원, 모타하리 부의장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원유철 회장(자유한국당)과 권칠승 의원(더불어 민주당), 김정재 의원(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5일 이란 테헤란을 방문하여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APPCED) 사무총장인 타베시(Mohammed Reza Tabesh) 의원과 모타하리(Ali Motahari) 의회 부의장을 만나 양국간의 현안을 논의하고 제 19차 APPCED 총회를 내년 상반기 이란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제 19차 APPCED 총회가 2019년 상반기 이란에서 ‘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발’을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회의시기 및 주제 등 자세한 사항은 APPCED 사무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란은 제 17차 APPCED 총회를 2014년 8월 23일~25일 “Regional Partnership for Global Sustainability”를 주제로 개최한바 있으며, 이번 제 19차 총회를 개최하게 되면 두 번째로 APPCED 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아시아ㆍ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는 원유철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의원 협의체로 미국,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인도, 이란 등 46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 대기오염 문제 해소를 위해 각국 의회 차원에서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APPCED는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유일한 국제의원 외교단체로서 환경 및 개발문제 관련 장기적 안목으로 각국의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정책수립 시행을 촉구하고 이를 위한 입법안 정비를 강조해 오고 있다. 매년 주제와 목표를 선정해 주제발표 및 토론을 통해 회의에서 채택된 선언문을 행동으로 옮기는 국가들을 지지함은 물론 지역적 법률 및 정책수단을 끊임없이 지원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국회 CPE 사무국이 APPCED 상설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유엔 산하 기관들과의 연계를 공고히 하고 각국 의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1989년 설립된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은 현직 여·야 국회의원 66인으로 구성된 국회 소관 법인으로서 아동, 인구, 환경 및 개발 등과 관련하여 의회차원의 협력 및 지원을 위한 국내·외적 연대활동에 주력하는 의원단체이다.

CPE 회장 및 APPCED의 의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의원은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심각한 환경문제, 대기오염, 환경보존의 문제를 회원국들과 인식을 공유하고 의회 차원에서 해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갈 것이다.”며 “APPCED는 우리나라가 창립부터 지금까지 의장국으로 본 회의를 운영해 왔다. APPCED가 국제 외교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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