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는 지난 10일 성남시의회 제240회 정례회 제2차 본 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박광순 의원이 시정질의간 시민과 시의회 모두를 모욕한 발언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윤리위원회에 제명요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민주 박광순 의원은 은수미 시장에게 “의원이 시정질문 하는데도 고개를 처박고, 휴대폰이나 보고” 라는 발언과 함께 “먹을 것이 없어서 자료를 씹어 먹습니까”, “제정신인지” 등 의회 본 회의장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시의원으로서의 품위를 떨어드렸다며, 이에 의원들은 개탄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 전원은 성남시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100만 성남시민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자유한국당 박광순 의원의 공개사과를 요청함과 동시에 윤리위원회에 제소하여 정당한 절차와 규정에 의해 반드시 제명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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