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한국 경마 2018 글로벌 시장을 제패하다.

김응도 기자l승인2018.12.06l수정2018.12.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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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37회 아시아경마회의 개회식에서 발표하는 김낙순 마사회장

올 한해 한국경마의 글로벌 성과가 눈에 띈다. 국내 기술력으로 선발한 경주마 ‘닉스고’가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한국경마의 국제적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6일(목) 2018년 글로벌 성과를 발표했다.

▲ 한국마사회 해외종축사업(K-NICKS) 시작 3년 만에 세계무대에서 기술력 입증

지난 11월 해외종축사업 ‘케이닉스’로 선발한 경주마 ‘닉스고’(2세, 수말)가 미국 브리더스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케이닉스’는 유전자 기술을 활용해 잠재력을 지닌 우수한 경주마를 조기 발굴하여 씨수말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마사회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닉스고가 출전한 ‘브리더스컵’은 미국에서 한해 생산되는 2세 경주마 중 단 0.2%만이 출전할 수 있는 경주로 ‘경마올림픽’이라 불린다. ‘닉스고’는 경주 결과에 따라 몸값이 도입가의 26배 이상인 20억원에 이르며 현재 사업이 순항중이다. ‘닉스고’는 내년 5월에 개최되는 미국의 ‘켄터키더비’ 출전을 준비 중인데, 우승 시 몸값만 100억원대로 급등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는 추후 ‘닉스고’를 씨수말로 육성하여, 우수 국산마 생산은 물론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까운 예로, 일본의 대표 씨수말인 ‘딥임팩트’의 자마들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수익만 744억에 달한다. 이처럼 우수 씨수말의 도입은 국내산마 개량뿐만 아니라,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 등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 경마종주국인 영국 대상 수출 첫 개시, 뉴질랜드, 스페인 등 올해만 5개국 추가로 늘려

한국마사회는 올해 6월 경마의 종주국으로 불리는 영국을 대상으로 경마를 수출했다. 100년 남짓한 경마 역사를 지닌 한국이 17세기경 세계 최초로 경마 스포츠를 탄생시킨 영국에 역수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영국’에 이어 ‘스페인’, ‘아일랜드’, ‘벨기에’, ‘뉴질랜드’ 까지 총 5개의 수출국을 추가하며 수출시장을 넓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4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경마 실황 해외수출사업을 본격화하며, 말레이시아, 프랑스, 호주, 홍콩 등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미주’ 4대륙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2017년 기준 8개국으로 수출하여 달성한 해외매출액만 약 629억원에 이른다.

▲ 아시아경마회의 개최로 한국경마 널리 알려 “전세계 39개국, 약 1천명 경마관계자 참석”

한국마사회는 지난 5월 코엑스 등 서울일대에서 6일간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는 한국경마 역사상 13년 만에 3번째로 개최된 만큼 의미가 깊었는데, 인도에서 주최한 제36회 아시아경마회의보다 참석인원이 2배가 넘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회의 개최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PART1 경마선진국으로의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혁신, 협력, 변화를 주제로 발매, 불법경마 등의 국제회의를 이끌었으며, 코리안더비(G1)와 같은 국내 주요 경주를 선보이며 수출 교두보를 확대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2018년은 한국경마의 글로벌 성과가 눈에 띄는 한해”라며, “지속적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여 국내 말산업 육성은 물론 수익 창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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