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의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황교안 총리가 되겠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 총선 필패다' 라는 식의 네거티브적인 예측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가 이런 주장을 하는 근거는 단 하나, 탄핵 총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과연 그의 주장은 타당한 것인가 검증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정 전의원이 탄핵 총리라고 비난하는 황교안 총리가 차기대선주자 1위이다.

그 이유는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사태속에 국정최고책임자로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위기관리능력 때문이다.​

과거에도 정 전의원의 예상이 빗나간 사례는 많다.

지난해 6월 1일에는 한국당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12월엔 조국수석의 불명예퇴진을 주장했고, 유시민이 여론조사 1위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그건 정두언 전의원의 희망사항일뿐이다.

지금 한국당은 3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살아나고 있고, 조국 수석도 건재하고, 유시민 넣어도 황교안 총리가 1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 전의원의 예측이 자주 빗 나가는 이유는 그가 동전의 양면을 보려고 조차 하지 않고, 한 쪽 눈을 감고 보기를 고집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최근들어 정 전의원의 여러 예측들이 빗나가면서 신뢰를 잃고 있다.​

한쪽 눈 감은 정두언식 정치평론은 국민에게 어떠한 감흥도, 어떠한 지지도 얻지 못한다.

이제라도 아니면 말고식의 애꾸눈 평론은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2019. 2. 23.​

자유한국당 책임당원 김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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