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은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로당 유휴 공간에 조성된 작업장으로, 동대문구가 경로당을 사회·경제활동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에 문을 연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3호점’은 용두동에 위치한 구립 명성경로당 4층에 조성됐으며,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가 동대문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한다.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도라지 다듬기 등의 작업을 주로 실시한다. 주 2회, 월 20시간 이내로 근무하며, 임금은 월 17만 원이다. 아울러, 작업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도 개인 작업량에 따라 추가 지급된다.
3호점의 참여 정원은 총 80여 명이며, 현재는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구는 수시로 너나들이 3호점 작업장에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독거·저소득층 어르신은 우선 선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너나들이 공동사업장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경제적 소득 증대 및 사회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운영을 계기로 경로당이 보다 생산·활동적인 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바란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동대문구는 2017년과 지난해 구립 동부경로당과 전농1동 경로당에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1·2호점을 열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