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20190311132557.jpg] 마포구가 지난 2월 27일 구민과 관이 함께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협치 기반 조성을 위한 민관협치준비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발족했다고 밝혔다.

민관협치준비위원회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와 정책 해결을 위해 구민과 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는 임시기관이다. 위원회의 주된 기능은 마포구의 안정적인 협치 기반을 조성해 지역사회에 있는 의제를 발굴하고 집행·평가하는 것이다.

위원회 인원은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마을 자치센터를 비롯한 청소년 문화센터, 주민자치위원, 주민참여예산위원, 지역의 시민단체 등 다양한 민관협력 경험이 있는 민간위원 10명과 해당 분야 관련 공무원 5명으로 이루어졌다.

민관협치준비위원회는 1호 안건으로 민간위원 중 추천을 통해 박도식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 지원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하는데 동의했다.

서울시‘지역사회혁신계획’이란 민관협치를 전 자치구로 확대 실시하기 위해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지역참여형 주민참여예산과 융합한 것을 말한다.

준비위원들은 향후 , 지역사회 현황조사 , 지역의제 발굴 및 공론장 운영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제정 및 ‘마포구협치회의’ 구성 , 그밖에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필요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에 있어 가장 좋은 정책은 구민들이 참여해서 만들어내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며 “민과 관이 서로 방식과 경험이 다르기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협치가 자리 잡으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마포구의 협치가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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