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이 28일 오전 부산작전기지 부두에서 싱가포르 국기를 흔들며 싱가포르 함정의 입항을 환영하고 있다.
▲ 싱가포르해군 RSS Stalwart Li Junhong, Aaron 함장(중령)과 한국해군 안덕열 전북함장(중령)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양안보협력 일환으로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부산과 싱가포르 근해에서 열려

-총 18개 회원국 中 12개국 함정 16척과 항공기 6대 참가, 6개국은 훈련 참관

 

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 해양안보분과 회원국은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한국 부산과 싱가포르 근해에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한다.

*아세안국방장관회담(ASEAN Defence Minister′s Meeting)을 2010년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국 국방장관 협의체로 확대(+Plus)

*아세안(ASEAN) 10개국 및 韓․美․日․中․러․인도․호주․뉴질랜드 8개국(Plus)이 참여

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 해양안보분과는 지난 2014년 ‘다자간 해양안보협력’의 일환으로 연합해상훈련을 3년 주기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첫 연합해상훈련이 2016년 5월 브루나이와 싱가포르 일대에서 열렸으며, 이번이 2회째다.

 이번 연합해상훈련은 해양안보분과 공동의장국(′17~′20)인 한국과 싱가포르 해군 주관으로 각국 근해에서 두 차례 실시되며, 회원국 간 ‘해양 정보를 신속히 교환하고 해상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해양안보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둔다.

• 1부 훈련은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해군작전사령부와 부산 근해에서, 2부 훈련은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 창이항과 싱가포르 근해에서 진행된다.

 연합해상훈련에는 총 12개국 함정 16척과 항공기 6대가 참가하며, 6개국은 참관한다. 그 중 1부에는 8개국 함정 10척과 항공기 6대, 2부에는 11개국 함정 13척의 전력이 참가한다.

• 훈련 참가국은 한국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호주, 브루나이, 중국,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미국, 베트남이며, 참관국은 캄보디아, 인니, 라오스, 미얀마, 뉴질랜드, 러시아다. *참가전력은 해당국의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

• 우리 해군은 1부 훈련에 왕건함(DDH-Ⅱ, 4400톤)과 전북함(FFG, 2500톤), 천자봉함(LST-Ⅱ, 4900톤), 항공기 3대(UH-60 2대, Lynx 1대)가, 2부 훈련에는 왕건함(DDH-Ⅱ)이 참가한다.

 연합해상훈련 1부에서는 ①민간선박 피랍 등 국제 해상범죄에 대한 공동대응과 ②해양 중요시설 피해 시 보호와 구조 훈련을, 2부에서는 ③금제품(禁制品) 적재 의심선박 검색을 위한 연합훈련을 중점적으로 숙달한다.

󰀲법령에 따라 소유나 거래가 금지되어 있는 물건. 훈련에서는 ‘무기’로 가정

 연합해상훈련 1부는 한국 해군이 훈련지휘관 임무를 수행하며,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해군작전사령부와 부산 근해에서 열린다.

• 1부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루나이,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미국이 참여한다. 한국과 중국, 필리핀은 함정과 항공기를, 미국은 항공기를, 나머지 국가는 함정이 참가한다.

•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하는 함정은 4월 28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하며, 29일 사전회의에 이어 30일에 개회식을 가진다. 부산 작전기지 정박 기간 중에는 한국 해군과 친선활동도 실시한다.

• 해상 훈련은 5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산 근해에서 실시되며, 가상의 국제무장단체로부터 피랍된 민간선박을 구출하고 해상에 위치한 중요시설을 보호하는 절차를 숙달한다.

 이어 참가국들은 싱가포르로 이동해 연합해상훈련 2부를 진행한다. 2부는 싱가포르 해군이 훈련지휘관 임무를 수행하며,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 근해에서 실시된다.

• 2부에는 호주와 일본, 태국, 베트남 함정이 추가로 참여하며, 말레이시아 해군은 2부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다.

 한편 한국과 싱가포르는 지난 2016년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 해양안보분과 회의 시 공동의장국에 선정됐으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공동의장국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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