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언론 탄압에 대한 강력규탄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화성시장이 '인터넷 언론사들 통제와 길들이기 자행' 강진복 기자l승인2019.06.25l수정2019.06.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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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하는 박봉석 화사연 회장 모습
   
▲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유태균위원장(좌)/ ‘화사연(화성시를 사랑하는 기자연합회 회장 박봉석)’(우)
   
▲ 화성시의 언론탄압 규탄 현수막들이 화성시 주요지역마다 걸려 있는 모습

-서철모 화성시장은 '민선7기 취임이후 단 한 번도 언론인들과 소통의 시간없어'

-화성시가 언론사들의 '공정성과 표현의 자유를 묵살하는 명백한 언론탄압'

-소규모 인터넷 언론사도 언론의 역할, 대한민국 헌법의 보호를 받아야 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청 출입기자들에게 즉시 정중하게 사과할 것' 을 요구한다

 

언론사의 본질을 무시하는 화성시 규탄 기자회견

성 명 서

 최근 민선7기 서철모 화성시장이 시정을 이끌면서 변질된 언론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희 화사연(이하 화성시를 사랑하는 기자연합회 회장 박봉석)은 화성시가 지역 언론사의 본질을 무시한 채 언론사를 통제와 길들이기를 자행하고 있음에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화성시는 지역 언론사의 옥석을 가린다는 명목아래 다음과 네이버 포털 검색제휴 유·무로 언론사를 평가 및 기준을 삼고 있습니다. 이것은 언론의 공정성마저 좌지우지 하려는 기본적 소양도 없는 패악적인 행위입니다.

굳이 이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현시대의 사회는 모바일의 일상화로 포털 등록의 필요성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한 기사전달이 더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 유튜브, 카카오 TV 등 동영상을 활용한 언론사들도 포털에 구애를 받지 않으며 현대사회의 흐름에 맞추어 독자들에게 양질의 기사를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화사연은 많은 고민 끝에 화성시의 언론 길들이기 행포에 도저히 묵고 할 수 없어 동료 기자 여러분에게 공표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발생할 수 있으며 정상적인 언론활동을 하는 동료 언론사들에게 피해가 갈수 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지만 화성시가 언론사들의 공정성과 표현의 자유를 묵살하는 명백한 언론탄압임을 거듭 밝혀드립니다.

화성시는 2019년 1월 1일부터 행정광고 집행기준이라는 것을 시행했습니다. 이 기준을 살펴보면 ‘매체파급력’(다음·네이버)포털에 해당, ‘홍보기여도’(취지지원자료 및, 자체생산기사, 기획, 특집기자), 기타(지역 언론 인센티브 즉, 화성시에 주소를 두고, 콘텐츠의 50% 이상의 화성시 관련된 기사만 인정)한다고 기준을 세웠습니다.

특히 홍보기여도 면에서 지적성 보도는 30% 미만만 인정하고 단순 지적은 제외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전두환 정권 당시 유리한 뉴스만 내보내고, 불리한 뉴스는 내보내지 못하도록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대표적 언론 탄압인 ‘언론 통폐합’을 시켰습니다. 화성시는 지방정부를 표방하며 이와 똑같은 과오를 되풀이 하는 것이 아닌지 심히 유감스러울 따름입니다.

또한, 서철모 화성시장은 민선7기 취임이후 단 한 번도 언론인들과 소통의 시간조차도 갖지 않았습니다. 다른 시·군수장들은 적게는 3회 많으면 20회 정도 언론인과 소통을 위한 기자회견도 가졌습니다. 화성시를 출입하는 기자들과도 소통 없는 행정은 무지함의 극치라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 선·후배 기자님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 또 있습니다. 2016년 5인 미만 인터넷언론 등록 규제 시행령이 ‘위헌’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까닭 때문입니다. 아무리 소규모 언론사라 할지라도 언론으로써의 역할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헌법적이며, 헌법의 보호를 받기 때문입니다.

저희 ‘화사연’은 서철모 화성시장에게 정중하고 무겁게 요구합니다.

첫째. 화성시는 다음과 네이버만이 매체 파급력을 낼 수 있다고 단정하는 화성시는 화사연은 물론 화성시청에 출입하는 모든 기자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둘째. 서철모 화성시장은 입맛에 맞는 보도자료 및 취재지원자료를 즉각 중단하고, 시민의 눈과 귀, 입이 되어 대변하는 언론사들에게 불합리한 화성시의 요구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

셋째. 서철모 화성시장은 더 이상 광고 홍보비로 언론사들을 우롱하지 말고 언론사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기를 희망한다.

화성시의 언론탄압 현실을 규탄하면서 이번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언론인, 정치인, 시민 여러분들 모두 동참해주셔서 한목소리를 내주시길 바랍니다.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6월 25일

‘화사연(화성시를 사랑하는 기자연합회 회장 박봉석)’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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