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 다문화가정 사랑나눔 집수리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지난 10일 대신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집수리 소식을 전했다.

 

대상가정은 자녀 4명을 키우고 있는 저소득 가정으로, 월세집에 거주하면서 주위의 도움으로 낡은 집을 구입했으나 화장실 보수 등 수리 할 곳이 많아 입주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여주시 다문화가족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응우엔티 쭉라이(베트남)씨는 같은 고향 출신인 대상 가정 소식을 시청에 전달했으며, 이 사연을 들은 여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엄애경)와 지역 건설업체(거성건설)의 후원을 받아 집수리를 추진하게 됐다.

 

시청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집수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화장실과 주방 공사가 마무리 된 후 내달쯤 입주할 예정이다.

 

집수리를 지원받은 다문화가정은“새집처럼 수리된 집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위의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을 깨끗한 환경에서 키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양희 사회복지과장은“민·관이 힘을 모아 집수리를 지원하게 되어 뜻깊고 보람있으며, 여주시는 다문화가정의 정착과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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