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역동적인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평택시.
지속가능한 첨단도시, 미래세대 희망도시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과를 졸업 했다. 이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하고 국회의원 3선의 경력을 가진 정치행정가다. 평택시 미래를 여는 정장선 평택시장 인터뷰 내용이다.

1.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5개월째다. 소회를 말해 달라.

-벌써 그렇게 됐나. 지금 평택은 더 큰 도약을 준비 중이다.
평택시는 인구 100만 특례시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 놓여 있다. 2035년 특례시 승인을 목표로 평택시 모든 공무원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이 100만 도시 기반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한 여건을 만들도록 하루하루 매진하고 있다. 평택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 민주당‘심판론’이 거셌던 6.1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평택시민들이 ‘정장선 시장’을 다시 선택한 이유는 뭐라 보는지.

-일을 해본 경험,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결기와 실력을 갖춘 후보가 민선 8기 평택시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처음부터 선거에 임했다. 결국 평택을 위해 누가 기여해 왔고, 또 누가 완결에 적합한 인물인지 현명한 시민들께서 판단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평택의 더 큰 비상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산재해 있는 대형사업과 도시발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

3. 평택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가운데 하나다. 민선8기 시정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이지?

▶지역 경제 활성화 ▶미래 도시 조성 ▶교통체계 대폭 개선 ▶의료‧복지 서비스 강화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구축 ▶풍요로운 여가 도시 ▶친환경 도시 ▶국제 교육도시로 도약 ▶안전 도시 조성 ▶지역 균형발전이다.

평택에 사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100만 평택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지금은 평택의 더 큰 비상을 앞둔 중요한 시기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 여러분들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 평택시민과 함께 더 나은 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공약을 앞으로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이라 약속드린다.

4. 평택시는 물류, 교통, 반도체, 수소경제 등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 산업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상하고 있는 산업고도화 전략이 있는지.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규모와 질적 수준을 더 키우겠다. 우리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의 키워드는 반도체, 수소, 자동차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특구를 조성하고, 한국 최대 자동차 클러스터를 만들어 지역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하게하겠다. 자연 환경이 나아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위해 친환경 연료인 수소를 적극 도입하겠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소복합지구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수소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대하겠다. 이를 통해 양적 성장에 따른 질적 성장의 조화와 균형으로 도시발전 전략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역량이 필요하다. 첨단산업 발전에 걸 맞는 시민 생활편의를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

무엇보다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두겠다. 일자리센터의 현장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4차 산업 전문 인력양성 등 평택형 인재 육성을 하겠다. 이를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5. 지난 2020년 평택역 일대 원도심 주거환경정비계획을 내놨다. 원도심과 신도심 간 동반발전 추진 상황은

-남부권역은 GTX-A노선과 C노선 평택지제역 연장과 수원발 KTX 직결사업, 평택역복합문화광장 조성, 집창촌 폐쇄, 원평동 재개발,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구도심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북부권역은 고덕국제신도시 행정타운과 브레인시티 아주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복합타운, 송탄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도시 재개발을 이뤄내겠다.

특히 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은 미군 측과 긴밀하게 협조해 완화조치를 이끌어내겠다. 신장동과 송탄동 등의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다른 권역에 비해 발전이 느리게 이뤄졌던 서부지역은 KTX 안중역 개발,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화양·만호지구 개발사업,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등으로 발전이 가속화 되고 있다.

6. 수도권 접근 편의성 개선과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과제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평택시의 계획은 

-사통발달 교통의 요지인 평택시와 국가 교통망을 연결하고 30년이 넘은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 인공지능 교통체계를 도입해 미래 도시 평택의 교통환경을 만들겠다. 30년 된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 대규모 버스 증차와 버스 운용인력 양성 지원, 권역별 버스 차고지 신설하여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

또한 반도체특구 등 첨단산업 발전과 시민의 생활편의, 정주 여건을 높이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서 지난 3월 화성시, 오산시 등과 GTX-C 노선 연장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은 것도 노선을 평택지제역까지 연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

추가적으로 GTX-A 노선 연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부지역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KTX 안중역 조기 개통, 동부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강릉까지 1시간 20분 시대를 여는 평택~부발선 조기 착공 등을 추진해 경기남부 교통 핵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7. 2016년부터 추진한 평택박물관 건립사업이 얼마 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평택시민의 문화생활에 큰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인데

-지난해 11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 이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는 마무리됐다.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에 부지면적 11,780㎡, 연면적 6,72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관, 수장고, 영상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택시의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박물관은 (가칭)평화예술의 전당, 중앙도서관, 어린이창의체험관이 함께 들어서게 되어 평택 최고의 문화클러스터가 형성될 예정으로 입지조건이 매우 우수하며 경기남부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의 문화 랜드마크로서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평택박물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유물기증 운동 등에도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8. 카이스트와 국제학교가 입주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대도시 수준의 교육인프라 구축이 필요해 보이는 데 계획은?

-우리 지역에 카이스트와 국제학교가 들어올 예정이다. 앞으로 이들 교육기관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우리 지역에서 역량이 있는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모든 학교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학생들이 불편 없이 통학할 수 있는 교통 대책을 수립하겠다. 더불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설치하며, 민간‧가정 어린이집 운영비를 지원하며 어린 자녀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평택을 만들겠다.

9.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협업 정책디자인 워크솝 ‘내가 시장이라면’을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신선했다는 평가다. 시민과의 소통은 어떠한지?

-평택시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고 시범운영하는 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을 개최하여 오고 있다. 현장적용 과정이 강조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개발되었다. 더 나아가 숙의를 통한 민관협치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대학생부터 아이들을 키우며 직장생활을 하는 워킹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의 제안에 감사드리고 많은 공감이 됐다. 평택시가 가진 현안들이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평택시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정책으로 디자인되길 바란다.

10. 대한민국은 빈부의 격차가 심하다.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가 피부로 느낄 민생대책은 무엇인지

-의료와 복지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다. 우리시는 이들 분야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의료‧복지 인프라를 조성할 것이다.

먼저 따뜻한 복지를 위해 장애인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하겠다. 장애인복지관도 신축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 장애인 교통편의 사업을 확장하며, 사회복지사의 건강 검진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 인프라를 확대를 위해 브레인시티의 의료복합타운(아주대병원) 완공에 노력을 다할 것이다. 화양지구 내 종합병원을 완공하고, 어린이 24시간 응급의료체계도 구축하여 의료서비스 선진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올 시정 마무리 계획과 함께 평택시민에게 한 말씀 해달라.

평택은 50만 대도시 진입으로 재정자율성, 조직 확대 등 자치 강화로 도시위상이 높아졌고 지속하여 성장하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민선8기는 대도시를 넘어 100만 특례시의 기틀을 마련하는 가장 중요한 시점에 있다. 다가올 2023년에도 평택을 훗날 미래세대가 자랑스러워 할 삶의 공간, 도시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차근차근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평택시민에게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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