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의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이 시행 초기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생계와 자녀 양육을 도맡은 청소년 부모들이 불합리한 자격 요건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발한 것이다. 청소년 부모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지 못해 생긴 문제로 보인다.대상은 청소년 한부모가족(부 또는 모가 만 24세 이하인 경우)은 다음의 복지급여를 받을 수 있는 근거법령에 의해 지원 되는데[「한부모가족지원법」 제4조제1호의2, 제12조, 제17조의2, 「한부모가족지원법 시행규칙」 제9조의2, 「2022년도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의 범위」(여성가족부고
1905년 조선은 일제에게 외교권을 빼앗겼다. 그리고 1910년에 이 씨 조선은 막을 내리고, 드디어 일본제국 주의자의 손에 들어갔다. 일본제국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빼앗아갔다. 말도, 글도 빼앗고, 문화도 빼앗았다. 그리고 쌀도 실어가고, 어물도 가져가고, 심지어 놋그릇도 빼앗아 포탄을 만드는 데 사용하였다. 조선의 멍청한 관리들은 모든 것을 다 주고 일본 사람이 되었다. 사람들은 이완용이가 나라를 팔아먹은 것이라고 욕하지만, 실은 힘없는 왕실, 고종이 나라를 팔아먹은 장본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것도 일제가 왕실을 그대로 보
매년 우리는 제헌절을 맞이하면서 우리국민은 진정한 제헌절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그도 그럴것이 제헌국회기도문이 존재하는 것이 전혀 홍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1945년8월15일 광복이 되고, 1948년5월10일 총선을 통하여 198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며 대한민국헌정의 역사는 시작된다. 이어서 5월31일 대한민국에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회가 만들어지고 처음 국회가 열렸다. 이른바 제헌국회로서 그 당시 동대문구에서 당선된 이승만 박사(정동감리교회 장로)는 최연장자로서 임시의장을 맡아 의사봉을 잡았고, 그는 의장으로서 198명의 국회위원에게
최근 정부는 식중독 경보 4단계 중 3단계 수위인 ‘경고’를 발령했다.국내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3대 원인물질은 병원성대장균, 노로 바이러스, 살모넬라균이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겨울, 나머지 둘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이중 치명적인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돼지 등의 장내에 주로 서식하는데 1등 감염 매개 식품은 계란이다.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 6800여 명 가운데 77%가 계란을 먹고 탈이 났다.식중독균은 섭씨 4∼60도에서 증식하고 체온과 비슷한 35∼37도에서 가장 빨리 번식한다. 익혀서 먹고, 남은
코로나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던 세계 경제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다시금 곤두박질치고 있다. 경기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국제 유가가 그동안의 급등세가 꺾이면서 지난주 9%나 폭락했다. 경기 침체로 에너지 소비가 급감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시장을 짓누르기 시작한 것이다. 글로벌 무역도 증가세가 대폭 꺾였고, 미국에서는 소비심리지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인플레이션이 덮쳐오고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복합 위기에 빠졌다. 허니문을 즐길 시
평택시가 얼마전 까지도 국제공항 유치에 좌충우돌하더니‘반도체공항’ 경기남부국제공항 평택에 뜰 수 있나?라는 주제로 평택 시민사회의 평택 공항 유치 토론회 개최로 다시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양대 정당의 경기지사 후보가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을 공약해 어느 때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평택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평택 지역에 공항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는 토론회가 평택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개최돼 주목된다.국토디자인포럼 전용기대표는“수원‧성남공항 재배치로 VIP전용공항 별도이며 민군통합공항 팽성 남단에 가능
인권은 보편적 가치이지만 적용하는 과정에서 권리와 권리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나기도 한다.일례로 언론의 보도 범위와 내용을 둘러싼 공공의 알권리와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 등과 같이 인권존중과 피해자의 인권보호 사이에서의 충돌 등과 같은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현대 사회에서 인권의 사회적 역할을 ‘교통신호등’을 통해 생각해 보자.교통신호등과 표지판은 인권이 사회적 및 정치적으로 왜 중요한가를 잘 비유하고 있다. 신호등은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보행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도구이자 공동체의 약속을 실천하는 수단이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는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검찰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 수사의 시작”이라며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대응 기구를 만들 것”이라고 하면서 법무부와 검찰의 기획수사가 명백 하다라며 당시 더불어 민주당이 정권을 잡아 봐서 다 안다고 했다.그렇다면 전 문재인 정부는 정치보복 수사를 하였다는 명백한 논리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재명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대장동 비리’ 수사에 대해 “무혐의인데 기소해 타격을 입히자는 음모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치 보복, 사법 살인 기도 중단하라”
연금수급자 증가, 출산율 저하…기금 고갈 시기 빨라져"OECD 중 연금 상황 최악…이대론 파탄 명백"보험료 증가, 혜택 감소 난제…"집요하게 해야18일 정부와 국회의 국민연금 관련 추계 현황을 보면 현재 상황이 유지될 경우 2050년대에 국민연금 적립기금은 고갈된다.2018년 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적립기금이 고갈되는 시점은 2057년이다. 2013년 실시했던 재정추계 때는 고갈 시점이 2060년이었는데 3년 더 앞당겨졌다.2020년 국회예산정책처 분석에서는 고갈 시기가 2055년으로 더 빨라진다.공적
이 소설은 책속의 주인공 이름이 완서이듯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며, 1930년~1950년 대 이야기이다. 송도(지금의 개성) 부근에서 태어난 주인공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성장한다. 아버지가 일찍 타계하자 엄마는 서울로 상경한다. 오빠를 데리고 서울로 갔던 엄마가 주인공을 데리러 오고 그때부터 주인공의 서울 생활이 시작되는데 서울에서 살게 된 곳은 서대문 형무소 옆 가난한 동네, 물 한바가지도 아껴야 하는 생활은 진짜 삭막했고 엄마는 기생들의 옷을 삯바느질 하면 남매를 키운다. 어머니의 교육열
윤석열 대통령은 무엇보다 능력주의를 우선한다. 경제부처 핵심 관계자는 사석에서 “윤 대통령은 인사할 때 A+ 인재만 등용한다. 그러다 보니 여성·지역 안배가 적다”고 했다. 하지만 대통령 기준의 능력주의로 내각을 꾸리고 보니 비판이 쏟아졌다. ‘검찰 공화국’, ‘서오남·서육남’(서울대 출신·50∼60대·남성) 정부라는 지적이 한목소리로 쏟아졌다. 마이웨이 스타일의 윤 대통령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일각에서는 ‘윤핵관’들 사이에 자기 사람을 앉히기 위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결국 이런저런 고려할 것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열한 경쟁 끝에 당선자를 배출하고 막을 내렸다. 국민과 지역민의 忠僕(충복)이 되어 맡은 직임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2020년 4월 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지난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 그리고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걸선거를 지켜보면서 政治家는 드물고 政治人만 넘쳐나는 현실이 씁쓸했다.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해임시정부의 헌장을 기초한 분들은 조선왕조 500년을 역사의 뒤안길로 돌려버리고 공화국을 만들었다. 민주, 공화, 자유,
우리에게 '무진기행'으로 너무도 잘 알려진 작가 김승옥(1941- )은 일본 오사카 출생으로 전라남도 순천에서 성장했다.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였고, 1962년 단편 ‘생명연습’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 1964년 '무진기행' 등을 발표했고 1965년 꿈과 생명력을 상실한 현대인의 삶을 조망한 '서울, 1964년 겨울'로 1960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일컬어진다.작품은 1964년 어느 겨울밤, 술집 안에서 구청 병사계 직원인 스물다섯 살의 주인공인 '나(김)'가 같은 나이의 대학원생 ‘안’을 우연히 만나 대화
나라를 잘 되도록 지도자들을 뽑는 공직선거 때마다 30년 이상 된 나무 수십만 그루가 잘려나간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하면 지난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쓰인 후보자의 선거벽보를 모으면, 79만 부이고, 후보자의 선거 공보물을 모으면 5억 7천만 부라고 한다. 또한 투표용지는 3억여 장이었다. 사용된 종이의 총량은 1만2853t이다. 종이 1t을 생산하기 위해 30년산 나무 17그루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총 21만 그루가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잘려나갔다. 그 가운데 선거 공보물로 사용된
300편 칼럼을 쓴 이후 5년 만에 청주한씨 이야기다. 왕비가 6명, 국무총리는 4번 연거푸다. 한동훈장관 신드롬은 전국을 강타했다. 한씨들은 왜 1인자들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는가. 내조의 여왕, 주군의 충성스러운 신하인 이들의 공통점은 첫째 천재혈통, 명문대 출신, 영어실력. 한총리는 하버드대 박사를 2년 만에 마쳐 '괴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총리 시절 일화 중 압권은 '수첩사건'으로 뭔가를 외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기자가 "그게 뭐냐"고 묻자 "영자신문 신조어를 암기한다"고 대답했다.한승수 전 총리는 요크대 경제학 박사로 장
다자 외교안보기구·평화체제 없어(군사적 동맹)국가간 갈등·충돌 위험 최고조 달해러시아 우크라 침공에 일촉즉발 위기최근 인도태평양 정세가 심상치 않다. 유럽연합(EU)이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를 비롯한 다자 외교안보기구나 평화체제가 갖춰지지 않은 인도태평양 지역은 예전부터 국가 간 갈등과 충돌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이 같은 위험을 부채질하고 있다.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은 국방력 강화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과 미국도 서로를 견제하기 위해 전력 증강에
박근혜 전대통령은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지명했다. 앞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김병관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새 정부 외교안보 라인 핵심을 모두 육사 출신으로 채우려 한 것이다. 여기에 박흥렬 청와대 경호실장까지 더해 핵심 요직에 육군 대장 출신이 넷이나 됐다. 이 가운데 김 장관 후보자는 후에 낙마했지만 육사의 약진은 과거 군사정권 시절을 연상케 할 정도였다.정권이 바뀌고 문재인정부는 육사를 적폐로 보고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을 내정하는 등 대장급 군 수뇌부 인사를 발표했다. 그가 합참의장에 임명되
불황이다. 시중 경기가 말이 아님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무언가 가슴속을 허전하게 치밀어 오르는 피할 수가 없는 메스꺼움이 있다. 계절은 하늘도 바다도 산도 모두가 푸른 신록으로 물들었건만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는 냉랭하고 차디찬 겨울보다 더 차갑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불만의 계절, 5월 춘투도 없는 계절, 그런데 이상하다. 실물경제의 최 일선에 서있는 우리가 느끼는 체감 온도는 심각한 것 그 정도를 넘은 것 같은데 시국은 너무 조용하다. 내일이 6.1 지방선거일임에도 어느 정치인의 입에서도 물가 이야기는 없다. 스스로
6·1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외부에 당의 분열로 비칠 수 있는 돌출적 행동에 대해 민주당의 박 비대위원장이 민주당과 당원들에게 사과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도 “폭력적 팬덤정치와 결별해야 한다”는 주장은 굽히지 않았다. 소신 있는 발언이였다.“민주당을 팬덤정당이 아니라 대중정당으로 만들겠다” “팬덤이 무서워 아무 말도 못 하는 정치는 죽은 정치”라는 그의 최근 발언들의 연장 선상에서 나온 것이다. 팬덤은 곧,독트린 정치로 1인 정치의 독재, 소통불가한 기형적인 정치가 되기 때문이다.논란이 된 대국민 사과와 586 용퇴 문제를
평생교육의 자생력을 위한 사회복지와 커뮤니티와의 융합, 나는 정교수와는 행정학과 18기 동기생으로 52년생이다. 어느 날 정교수가 5월 28일(오늘) 시청 근방 모 식당에서 점심이나 먹자며 톡 메시자를 보내와서 오랜만의 자리였기에 당초 지방에 갈 약속이 있었으나 다음으로 미루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웬 걸? 몇 사람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수십 명 아니 백 여 명쯤 돼 보이는 인파가 몰렸다.이벤트 내용인즉 정교수는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마을교육공동체 지도교수로 재직하면서 실버들과 함께하는 ‘온주푸드 프로그램’,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