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시간이 시작됐다. 출발 여건은 최악이다. 경제적으로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위기)의 경고등이 켜졌다. 북한 김정은은 새로운 핵실험까지 예고하고 있다.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여의도를 장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도 만만치 않다. 문 전 대통령의 반성 없는 자화자찬과 민주당의 검수완박법 강행 처리는 공정과 상식, 민주주의와 국가 정체성을 파괴한 지난 5년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국민의 심판을 받은 대선 후보 이재명과 전임 당 대표 송영길이 2개월 만에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것은 대선 불복을 넘어
상허(常虛) 이태준(1904~ )은 문장의 묘미를 강조하는 등 순수 예술을 지향하였다. 주로 인물 성격의 내관적 묘사로 토착적인 생활의 단면을 부각시키는 등 한국 현대 소설 기법의 바탕을 마련했기 때문에 한국문학사에서 소설의 기법과 더불어 그 예술적 가치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강원도 철원 출생으로 모친이 별세해 어린 나이에 친척 집을 전전했다.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정지용, 김영랑, 박종화 등을 알게 되었으나 동맹휴교 주모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 1925년에 ‘오몽녀’가 조선 문단에 당선되어 등단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곳곳에서 행사와 소모임별로 만남의 자리가 많아지고 있다. 문학단체의 행사도 사회 곳곳에서 많이 열리는 추세다. 문학발전을 위해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시문학단체의 행사에서는 빠짐없이 등장하는게 있다. 바로 시낭송이다. 전문 낭송가들의 수준높은 시 낭송은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대한시문학협회가 서울 남산 문학의 집에서 개최한 2022 대한시문학 신인문학상과 문학상, 모산문학상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 행사장에서 많은 낭송가들의 시낭송이 베풀어졌다.필
문재인 정권하 더불어 민주당이 강행한 이른바 공수처,국가수사본부,검수완박등 ‘권력기관 개편’의 잘못을 보여주는 문제점은 이미 수없이 드러났는데, 급기야 일선 경찰관들이 수사를 기피하는 바람에 별도의 수사 수당을 지급하자는 요지경 발상까지 등장했다. 경찰청은 수사 경찰관이 사건 하나를 처리할 때마다 수당 2만 원을 주는 방안을 인사혁신처에 제출했다고 한다. 전국 일선 경찰서 경제팀·사이버팀·지능팀 수사관 7600여 명을 대상으로 해 한 달 최고 40만 원까지 지급하자는 것이다.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로 사건이 몰리고있다,검수완박
이 작품은 1980년대 서울에 있는 궁전 아파트라는 곳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주인공인인 어린아이, '나'의 시선으로 물질적인 가치만을 추구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살기가 편하고, 시설 좋은 아파트. 그 시절 아파트에서 사는 것은 아마 도시의 모든 어머니들의 로망이었을 것이다. 그 아파트 중에서도 좋다고 소문난 궁전 아파트 7층 베란다에서 두 명의 할머니가 뛰어내려 자살한 사건이 벌어진다. 그로 인해 아파트의 주민들이 회의를 열게 된다. 아파트 값이 떨어질 것을 걱정한 주민들은 자살방지대책을 의논하는데 주민 중 한 명인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가무음곡에 능한 민족이다. 그를 증명하듯이 우리나라의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음악과 미술, 영화, 드라마 등 각 분야별로 두각을 나타내며 국위를 선양하고 개인의 명예를 드높히고 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명망을 떨치고 있는 조수미 성악가도 그중 한 음악인이다.유명한 문화예술인과의 만남은 즐겁고 행복하고 기대된다. 한국이 낳은 자랑스럽고 세계적 소프라노인 조수미 카이스트 초빙 석학교수의 특별강연을 사랑하는 딸의 초대로 들을 수 있었다. 조수미 성악가는 얼마전에 카이스트 초빙석학교수로 임명되었다.카이스트는
세계화·분권화 시대에 지방자치제도는 점점 확대될 것이 분명하다. 지방자치가 확대될수록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도 정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지방정부 선출직들의 역할도 갈수록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중요하지 않은 선거가 있으랴마는 6월1일로 예정된 민선8기 지방선거는 더욱 중요하다. 지난 60여년 우리는 중앙정부가 만들어 논 탄탄한 길 위를 부지런히 달리기만 했다. 그러나 이제 무작정 달려서는 안 되는 막다른 길에 직면했다. 성장정체라는 위기가 우리 앞에 버티고 섰기 때문이다.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
2022년 5월 10일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새로운 미래를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여야가 바뀌고 여소야대라는 상황에서 정부의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여야 협치와 통합의 중요성이 커졌다. 그의 뚝심 있는 일 처리와 더불어 법치주의 확립도 기대해 본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위기 상황 탓에 솔직히 걱정도 된다. 대선 이후 지방선거도 있지만 하나로 통합하고 힘을 합쳐서 해나갈 수 있도록 여야 협치가 만들어져야 한다.좌우 진영의 논리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때에 통합과 협치의 정치로 우리 사회
이 작품은 주인공인 화자와 등장인물 설희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바뀔 수 없는 타고난 삶의 조건 들이 주는 시련과 고통을 표현하는데 1970년대 한국 사회의 오래된 병폐와 소시민들에게 준 억압을 비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처우와 공정과 상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주인공은 가난한 말단 공무원의 아내로 친정집에서 얹혀 살고 있다. 어느 날 딸이 다니는 학교 자모회에 참석하러 가다가 이웃집 설희 엄마와 만나게된다. 설희 엄마는 가난한 화가의 아내이며, 딸 설희는 다리가 불편한 장
제 20대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5월 10일 0시를 기해 용산 지하벙커에서의 첫 집무 시작과 함께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 20대 대통령으로 정식 출범하였다. 바야흐로 제 20대 윤석열 대통령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새롭게 출범한 대한민국 제 20대 윤석열 신임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국민들의 열망은 그 어느 대통령 때보다도 뜨겁고 간절하다. 자유 민주국가의 보위와 시장경제 체제의 유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튼튼한 안보 구축을 국민들은 열망한다.대한민국의 이익과 국민들의 여유로운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제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의결ㆍ공포했다. 개정안은 공포 후 4개월 뒤인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밀어붙인 검수완박 입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촛불정부라는 시대적 소명에 따라 권력기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했고 공수처 설치, 검ㆍ경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시행과 국가수사본부 설치, 국정원 개혁 등 권력기관의 제도개혁에 큰 진전을 이뤘다”며 “견제와 균형, 민주적 통제의
박완서의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에서 보는 양심 없는 사람들이 작품은 박완서 작가가 54세의 나이에 발표한 소설이다. 중풍 든 한 노인 앞에서 두 사람의 각기 다른 태도를 통해 현대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이기심, 권력지상주의, 인간성의 상실 등을 거세게 비판한 것으로 보이는 작품이다.성남 댁은 시장에서 광주리를 이고 다니며 행상을 하고 있고, 그에게는 아들과 며느리, 손주 가있다. 진태 엄마는 홀 시아버지가 중풍에 걸리자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열 세 평 짜리 아파트를 주겠다며 간병을 위해 성남 댁을 불러들인다. 성남 댁은
새 정부 출범을 일주일여 앞두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가 강화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부동산 금융규제와 관련해 일정 부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문재인 정부는 수십 차례에 걸쳐 부동산정책을 내놓았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고 그 결과 시장상황은 악화됐다. 부동산 보유세 중과, 임대차 3법의 반작용 등으로 집 없는 서민들은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더 어려워졌고, 무주택 청년들은 집 장만의 꿈도 갖지 못했다. 공급보다도 수요관리에 치중한 결과 부
새로운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민주당에서 난다 긴다 하는 논객이요, 항상 기발한 요설을 잘 내어 뱉는 사람을 가리켜서 「삼겹살을 좋아하는 채식주의자」로 비판했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 것 같으면서도 딱히 머리에 박히는 것이 없어서, 여러 번 곱씹어 보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논리를 꼬아서 상대방을 비판하고, 자기가 한 언사는 모든 것이 진리가 되고 원칙이라고 우겨대는 사람, 늘 거짓되고 사악한 머리를 굴려 소설을 쓰는 자를 가리키는 자로 이해되었다. 하기는 삼겹살을 먹든, 스테이크를 자르던, 채식을 좋아하는 것은 전혀
이 작품의 배경은 1980년대 대한민국, 군사독재정권 시대이다. 순진하지만 어리석은 주인공 달채를 통해 권력의 덧없음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주인공 ‘달채’의 우산에 관한 에피소드를 해학적으로 그려내 권력에 대한 욕심, 헛된 권력 형성 과정, 권력의 몰락을 그려내고 있다.달채는 구청 호적 계장이다. 그는 성공의 친구의 귀국 축하파티에서 선물을 하나 받는데 우산이었다. 그런데 그 우산이 꼭 무전기를 닮았고 우산을 본 사람들도 우산을 무전기로 오해한다. 우산을 본 사람들은 그를 기관원이라고 판단하고 그를 대하는 태도
문재인 정권이 윤석열 정권으로 바뀌면 외교·안보 정책도 변화할 것이다. 이미 시작됐다. 북한이 지난달 24일 화성-17형(혹은 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자 외교부는 전 세계 공관에 북한 규탄 성명을 내도록 지시했다. 정권교체로 대북 정책도 변화해야만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비핵화 실패에 실질 대화 단절과 핵 공격 위협을 본격화한 김정은이다외교는 축적해야 할 국가 자산, 南北-美北 회담은 중요한 경험, 안보에선 新·舊 정부 협력해야한다 .다음 달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 열흘 남짓 뒤에 한·미 정상회담이
뉴질랜드에서 매년 4월 25일을 ‘안작데이(ANZAC Day)’라고 부른다. 이 날은 뉴질랜드의 현충일로 국가 공휴일이다. 따라서 관공서 및 많은 회사들이 휴무를 한다. ‘ANZAC’의 의미는 ‘호주와 뉴질랜드 연합군’이라는 ‘Australian & New Zealand Army Corps’의 약자다. 안작데이가 공식적으로 불리게 된 시기는 1916년 부터였으며 1922년부터는 세계 1차 대전 동안에 희생된 희생자들을 기리는 국경일로 지정됐다. 하지만 오늘날 뉴질랜드에서 부르는 ‘안작데이’는 뉴질랜드가 참가했던 모든 전쟁에서 희생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정권 교체를 앞두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입법을 마무리 짓겠다고 나서고 있다. 명목은 검찰 개혁이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이 벌인 불법에 대한 수사를 막으려는 입법 폭주”라며 반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검찰총장이던 작년 3월 “‘검수완박’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으로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밝힌 바 있다.4월 국회에서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 간 마찰이 예상된다.수사권조정을 통해, 금년 1월 1일부터 검찰은 경제·부패 등 6대중대범죄만 직접 수사하고, 나머지
프랑스인 약 절반이 배우자가 집안일을 게을리할 경우 ‘범죄’로 규정하는 방안에 대해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여론연구소(Ifop)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19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가 이 같은 아이디어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여성(50%)의 동의율이 남성(44%)보다 높았다.응답자 중 14%는 이런 구상이 실제 법제화 될 경우 집안일을 하지 않는 자신의 배우자나 반려자를 형사 고소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이 문항에서도 여성(15%)의 동의율이 남성(13%
소설가 '김유정'은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 ‘중외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각각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하였다. ‘구인회’에 동인으로 참여하여 활동하였으며, 대표작으로 ‘봄봄’, ‘만무방’, ‘동백꽃’, ‘땡볕,’ ‘따라지’ 등이 있고 그의 소설은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을 등장시켜 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 엉뚱한 반전, 속어의 구사 등을 통해 실감나는 농촌의 면모를 해학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만무방은 1935년 7월 중순부터 말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된 단편소설이다. 그 후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