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북한의 책임 있는 자세가 요청된다. 지구촌의 최대 축제가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을 중심으로 강릉과 정선 등 강원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15개 종목, 306개 메달을 놓고 92개국, 2천925명의 선수들이 출전함으로써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국가들이 참가하는 스포츠 잔치다.북한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결정을 계기로 남북 화해 기류가 급속히 형성되고 있다. 남북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며,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했다. 아울러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세계 주요국 특히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조짐으로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에 더욱 강한 적신호가 켜졌다. 4년 만에 수장이 교체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주도로 한 각국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전망이 기존 3차례에서 4차례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1.50%로 미국 정책금리 상단과 같다.
한 나라의 경제가 건실하게 성장하려면 사다리꼴 형태의 구조를 보여야 한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대기업 등으로 기업 발전적 구조다. 그런데 중견기업 모임체인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중견기업 목소리를 들어주길 문재인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일자리위원회와 4차산업명위원회 등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수준의 비중이 주어지길 바라는 것이다.마침 정부가 2022년까지 중견기업을 5500개로 확대하고, 일자리 13만개를 신규 창출하는 '중견기업 정책 혁신방안'을 내놨다. 만시지탄이지만 옳은 방향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5일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17일 구속된 이래 353일 만에 석방됐다.1심이 유죄로 인정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과 재산국외도피 부분이 무죄로 뒤집힌 게 양형 감소에 크게 작용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뇌물공여와 함께 적용됐던 특경가법상 재산국외도피 혐의는 모두 무죄 판단했다. 이 부회장 측이 코어스포츠
평소 화재에 대비한 방재 시설 작동과 현실성 있는 매뉴얼 준비가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사례가 증명됐다. 3일 오전 발생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는 스프링클러 등을 활용한 초기 진화와 병원의 신속한 대처로 별다른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된 것이다.화재 발생 직후 스프링클러와 구역별 방화 셔터가 작동돼 조기 진압된 게 대형 인명 참화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환자대피 계획에 따라 외래 및 입원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안내한 병원 측과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 서대문구청을 비롯한 관계자들 모두 상찬 받아 마땅하다. 이들의 노력이
은행권 채용 비리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 특정인을 뽑기 위한 면접 점수 조작 등 여간 충격적인 게 아니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사실이라면 엄중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 국내 은행을 대상으로 채용 업무의 적정성을 검사한 결과 5개 은행에서 채용비리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힌 것이다.금감원에 의해 채용 비리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은행은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JB광주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등 시중은행 5곳이다. 금감원이 제기한 주된 채용 비리 유형은 청탁에 따른 특혜
엿 장사가 엿가위로 3번 칩니다. 다음은 6번, 다음은 9번, 그다음은 몇 번 칠까요 ?12번 칩니다. 아니오 틀렸습니다. 답은 엿장수 맘대로입니다. 기계도 아닌 사람 인 엿장수가 3번치고, 6번치고, 하는 건 자기 맘대로입니다. 그리고 9번 다음도 자기 생각나는 맘대로 칠 겁니다.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 기획하고 끈질게도 IOC에 도전하여 결국 대회 행사권을 따내고 준비해 왔고 지금 결실을 보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온갖 생색을 다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왜 이북에 그렇게 줄을
대한민국 군(軍)에 대한 실망감이 다시 드러났다. 방위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국방부가 '대북확성기'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특정업체에 유리한 심사기준을 만들어 특혜를 준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확성기 음향이 전방으로만 뻗어 나가도록 하기 위해 설치하는 '흡음형 방음벽' 계약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2016년 4월 A사와 '고정형 확성기 제조설치 계약' 및 '기동형 확성기 제조납품 계약'을
평창 동계올림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야말로 지구촌의 최대 축제가 드디어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을 중심으로 강릉과 정선 등 강원도 일대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15개 종목, 306개 메달을 놓고 92개국, 2천925명의 선수들이 출전함으로써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국가들이 참가하는 스포츠 잔치다. 4년 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88개국 2858명이 참가했다.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동·하계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국제 스포츠대회를 개최한 6개국 반열에 오른다.
한국의 1, 2위 수출 대상국인 중국과 미국 등 주요 2개국(G2)과의 ‘통상전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당장 오늘까지 서울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제2차 협상이 열리고 있다. 여기에 1·4분기 안에 미국에 버금가는 강대국인 중국과의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도 예정돼 있다.문제는 하나씩만 때놓고 봐도 쉽지 않은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는 한·미 FTA 개정이다. 미국 측은 특히 제1차 협상 당시 자동차 이슈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한다. 한·미 FTA는 한국의 안전기준을 충족
오늘 대한민국은 안보와 경제, 국민 안전의 위기 국면에 처해 있다. 남북 대치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 담보는 주변 열강 및 북한이라는 상대가 있어 만사 우리 뜻대로 되어 지지 않는 ‘한계’가 있다. 경제활성화 또한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우리 경제 주체들의 노력으로 소기의 성취는 가능하지만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국민의 기본권인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민생치안과 소방 안전 등은 우리하기에 달렸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사리가 이러함에도 경남 밀양과 충북 제천 등 화재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 방재시스템은 제대로 작동
디지털화폐로도 불리는 가상통화(가상화폐)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30일부터 적용됐다. 실명이 확인된 사람만이 가상통화를 거래하는 것이다. 본인 확인된 거래자 계좌와 거래소의 동일은행 계좌 간에만 입출금 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에 익명거래를 통한 자금세탁이 원천 봉쇄된다. 외국인과 미성년자는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 은행은 위법을 의심할 만한 거래를 발견할 경우 의무적으로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한다.사실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가상통화 정책은 어정쩡했다. 이달 초 정부가 부처 간 조율을 거쳐 발표된 방안은 지난해 12월 28
민의의 대변기관인 국회 책무는 무겁다. 안보와 경제 등 어느 부문이든 안심할 수 없는 게 우리 현실이기에 국회에 거는 기대는 크다. 이런 때 여야가 30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2월 임시회 회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참가 문제부터 연이어 발생한 경남 밀양과 충북 제천을 비롯한 화재 참사, 법안 마련 등 공방을 벌일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여야의 대격돌이 불가피하다.여야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개헌과 권력기관 개혁 등 현안마다 대치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데다 쟁점 법안을 두고도 이견을 보
우리 경제의 활로를 마련하기 위한 노사 간 사회적 대타협 여정의 첫걸음이 시작될 예정이다. 노사정 대화 참석을 망설이던 민주노총까지 참여를 결정하면서 6자 노사정 대표자 회의가 오는 31일쯤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이로써 2016년 1월 박근혜 정부의 양대 지침 강행에 반대하면서 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 탈퇴한 이후 약 2년 만에 노사정 대화가 재개되는 셈이다. 특히 양대노총의 한 축인 민주노총의 경우 보수정부 들어서는 정부 측이 대화상대로조차 인정하지 않았는데 8년여 만에 노사정 대화 테이블로 복귀, 명실상부 노사정 대화
매직클럽멤버스( Magic Club Members)(주)MGC LIFE 송종길 대표이사 약력▶ 중앙대학교 졸업▶ 전 LG데이콤▶ 전 (주)엠퍼스트씨앤씨 대표이사“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사업모델은 고객중심의 복합 제휴 마케팅을 구축,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품을 전 회원에게 제공하는 것 입니다.” “ 쉽게 설명하면 여행, 레져, 의료, 쇼핑 등 여러 분야에 저희 회사 마크를 달아 자사제품을 판매하는 사업 형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송종길 (주)MGC LIFE 매직클럽멤버스( Magic Club Membe
정부가 폭등하는 서울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보유세를 강화하는 세제 개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른바 재산세와 함께 부과돼 이중과세 논란을 일으켰던 종합부동산세 강화다. 종부세는 한때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을 궁지로 몰아넣어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세금 폭탄’ 논란에 휘말리며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폐지됐던 종부세는 문재인 정부 들어 ‘공평 과세’의 상징으로 새롭게 부활할 조짐이다.국세 수입 실적을 보면 종부세 세수는 2007년 2조 4000억원에서 2009년 1조 2000억원으로 반토막났다. 2016년에도
북한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결정을 계기로 남북 화해 기류가 급속히 형성되고 있다. 남북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며,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남북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 전 북측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북측 마식령 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북측은 30여명의 태권도 시범단을 파견하며, 평창과 서울에서 시범 공연도 한다. 북측은 아울러 230여명 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하며 남측 응원단과의 공동응원을 진행한다.주목되는 바는
새해 들어서도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0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9.2% 증가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수출은 2016년 11월부터 이달까지 15개월 연속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연간 수출액은 전년보다 15.8% 늘어난 5천739억 달러로,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하지만 장밋빛 내일만 있는 게 아니다. 올해 수출시장에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어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1일 17개 국외지사장을 대상으로
사실상 3연임이 확정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대한 ‘도덕적 하자’에 대한 의혹들이 강하게 제기돼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로부터 지난 22일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오는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을 앞두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으로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이은 세 번째 3연임으로 영예스런 일이다.하지만 김 회장은 채용 비리와 문서조작·횡령, 최순실 씨 사건 연루, 기업 특혜 대출 의혹 등으로 회추위 추천 이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