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혁명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4차 산업혁명시대다. 한데 우리 기업인들은 세계흐름에 역행하는 전 근대적 규제로 인해 절망감을 토로하고 있다. 규제혁신은 혁신성장을 위한 토대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융합기술과 신산업의 변화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는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신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89건의 규제를 개선하기로 한 바 있다. 규제 방식은 ‘포괄적 네거티브’로 바꾸기 위해 38개 과제도 압축했다. ‘규제 제로’ 상태에서 테스트하도록 ‘규제 샌드박스’ 도입도 발표했다.정부가
국민 선택에 의해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국정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행정부 못지않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이 크고도 무겁다. 특히 민주당은 정권 창출의 주역으로서 어느 조직보다 국민 편에서 귀를 열고 민심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그동안 집권당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게 지배적 평가다. 개혁과제 등 현 정부가 추진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지도부의 ‘무능과 무소신’ 등이 반복되면서 국정추진 동력이 약화됐다는 우려를 사고 있는 것이다.정부가 좋은 정책이라며 제시해도 국
국민연금 4차 재정추계에서 발표한 개선안은 보험료 인상과 연금지급시기조정. 납입연령의 연장으로 되어있다. 이에 대해 최저생계비의 절반도 못 미치는 용돈성 연금에 대한 실망과 언젠가는 망하게 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최저임금 인상과 폭염에 따른 전기료 등으로 어수선한 시국과 맞물려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다.정부가 발표한 국민연금 관련 추정치 자료들은 5년 전, 3차 연금개혁 당시 연금잔액을 2043년 2561조원이 정점일 것으로 발표했었다. 그런데 지난 4차 수정된 수치는 2041년 연금잔액을 1778조원으로 발표, 무려
우리의 지방자치는 언제쯤 당당한 모습을 보일까하는 회의감이 들곤 한다. 1991년 지방의회, 1995년 단체장 직선제가 되면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도래했다. 그러나 성년 나이가 됐음에도 여전히 부도덕한 모습을 적잖게 보이고 있다. 지방의회의 외유성 해외연수는 늘 도마에 올랐다. 비난 여론이 들끓으면 개선 시늉을 내다 잠잠해지면 슬그머니 되돌아가곤 했다.경기도 김포시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연수 시도’ 구태는 단적 사례다. 김포시의회가 내건 연수 이유는 북유럽 국가의 선진 교통과 환경처리 시스템 견학이다. 오는 27일부터 핀란드와
문재인 정부의 ‘민생 활로’를 여는 경제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게 요청된다. 무엇보다 ‘고용 절벽’이 현실화됐다. 올 7월 취업자 증가폭이 고작 5천명에 불과한 데서 나온 표현이다. 올 1월 33만여 명이던 취업자 증가폭이 2월부터는 3분의 1토막이 나서 10만 명을 오르내리더니 급기야 1월의 60분의 1인 5천 명으로 급전직하 줄어든 것이다. ‘일자리 정부’라는 문재인 정부의 호언이 무색하다.타개책이 긴요하다. 기업, 특히 고용의 90% 이상을 점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상공업이 살아나야 고용 증가가 가능하다. 그러나 현실은 반대다.
과도한 가계부채에 대한 비상한 대책이 요청된다. 가계부채는 첫 종합대책이 나온 2004년 494조원에서 지난 2분기 1천500조원으로 추계됐다. 이 정도만으로도 국내 경제를 짓누르는 '최대 위험요소'로 지목됐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 보다 훨씬 많은 2천300조에 이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경악할 일이다.키움증권의 ‘2018년 가계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가처분소득의 253%인 2343조원에 달했다. 가계부채 구성을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이 791조원(34%)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용
제1야당 자유한국당 앞에 환골탈태를 위한 과제가 적잖다. 한국당 의원들은 '계파갈등 및 보수분열', '무반성과 책임회피', '당 리더십과 이념·가치 부재'를 보수정당이 위기에 처한 핵심원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 싱크 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분석이다.한국당은 시대정신과 동떨어진 안보·경제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책 수준에다 중앙정치에서 사사건건 여권 ‘발목잡기’에 매몰돼 있다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던 터여서 이 같은 자체 분석은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 주목되는 바는 제시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통한의 현장-. 제21차 남북 이산가족들이 상봉 행사를 갖는 금강산 호텔의 광경이다. 이번 상봉 행사에 참가하는 이산가족은 길게는 68년, 짧게는 65년 만에 헤어진 가족과 재회했다. 평생을 가슴 속에 묻어온 남북한의 혈육이 만나는 행사는 남측 이산가족 89명이 북측 가족과 상봉하는 1차(20~22일)와 북측 이산가족 83명이 남측 가족과 만나는 2차(24~26일)로 나뉘어 진행된다.1차 상봉에 나서는 남측 방문단의 최고령자는 백성규(101) 할아버지로, 북측의 며느리와 손녀를 만났다. 아들은 이미 세상을
정치권의 협치(協治)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청된다. 오랜 경제 불황과 한반도 안보 상황의 엄중한 현실에서 국내 정치 안정은 안팎의 어려움을 여는 활로가 되기에 그렇다. 마침 8월 임시국회가 20일 개막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최근 회동, 협치를 다짐한 후 열리는 국회인 만큼 입법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일단 여야가 규제개혁 등 민생 입법에 속도를 내는 데 의기투합해 성과가 있으리라고 본다. 규제프리존법, 개인정보보호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정보통신융합법과 산업융합법 등을 포함한 현안법안 처리를 통해 국회가
대기업 노조, 이른바 ‘귀족노조’들의 행태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산업현장 곳곳에서 ‘고용세습’ 문제를 놓고 노사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고용세습은 정년 퇴직자나 산업 재해를 당한 노조원들의 자녀를 우선 특별 채용하는 것으로, 현대자동차 등 29개 기업에서 단체협약에 반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는 균등한 채용기회를 보장하는 고용정책기본법을 위반하는 행태로서 시급히 개선돼야 할 과제다. 청년들이 회사를 목표로 열심히 맞춤형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데 고용세습은 기회를 박탈하는 범죄와 다를 바 없다. 이미 정해진 대로 뽑
한반도 안보 지형에 묘한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유엔과 미국 등의 대북제재가 여전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남북한 경제협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국제사회가 이해한다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낳고 있는 게 사실이다.사실 긍정적 조치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게 잘 보여주고 있다. 4·27 판문점선언에 명시된 남북 상설협의기구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이르면 이번 주 개소한다. 연락사무소는 산림협력,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19일 '고용현안과 관련 19일 (일요일)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 배경은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증가 폭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IMF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고용지표에 위기를 느꼈기 때문이다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은 기존 대기업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가계 소득을 늘려 소비를 활성화해 투자 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로 바꾸고 최저임금을 16.4% 올렸다.최저임금 인상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으로 이어져 일자리가 줄었다. 이에 정부는 최저임금 고용안정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 제고는 당면 과제다. 재정자립도 악화는 불필요한 부채에 기인한다. 지자체의 빚은 지방 공기업이 갚아야 할 빚까지 더하면 그 규모는 1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단체장의 업적을 남기기 위한 과시성 사업이나 행사가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은 공공사업을 남발하는 등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한 게 지방재정을 어렵게 만든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지방재정의 열악성을 조금이나마 개선하려면 산하 기관장 ‘인사청문(간담)회’ 제도를 유효하게 활용해야 한다. 지방 공기업 기관장들의
문재인 정부 지지도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작년 5월 대통령 선거 이후 최저치인 40.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성인남녀 2천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집권 초 80%를 웃돌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도 50%대로 떨어졌다. 집권 후 처음 있는 현상이다. 여권의 지지도가 하락한 데 반해 자유한국당과
13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교섭단체 간 특수활동비 폐지에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에게 일임했다”고 밝혔었다. 이날 문 의장은 특활비 폐지는 의정사에 남을 쾌거의 결단이라고 자평했으며 오는 16일 국회사무총장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그런데 하루가 지난 14일 보도 자료에 의하면 원내대표의 특활비만 폐지 할 뿐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회의 특활비를 반으로 축소하고 국회 업무추진비를 늘리는 식으로 특활비를 ‘편법부활’ 하는 꼼수 주장이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일간지 새한일보의 ‘전국의 맛집’에 선정된 향남1지구 ‘핑크페퍼 레스토랑’ 취재, 보도-박호준 쉐프는 특1급 호텔 출신의 15년 이상의 경력자로 맛의 전성시대 리더-영양사이며 특1급 출신인 박쉐프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소로 만들어진 파스타-해산물 파스타 4가지 소스, 수제 감자 뇨끼, 다양한 신메뉴등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대형 베이비 침대구비, 프리미엄 가족형 레스토랑,-쉐프의 특화된 백일잔치, 돌잔치, 생일파티, 단체회식, 각종세미나 모임등으로 입소문-신실한 주님의 제자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삶 살아가고파 새한일보에서는 그동
전자금융사기(보이스 피싱)를 근절하는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올해 1∼6월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나 늘어났다고 한다. 올 상반기 동안 1만6천338건의 보이스 피싱 피해가 접수됐고, 1천796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우리나라에 2006년 처음 등장한 보이스 피싱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16만건이 발생했고, 피해액은 1조5천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당국과 국민 모두 각별한 계도 및 주의가 필요하다. 보이스 피싱을 사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은 거의 없다
인류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큰 흐름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고 융합되는 지능정보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일상생활에 혁명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대혁명’의 시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우리는 시대흐름을 적극적으로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대한민국은 구미와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산업화에 늦어 20세기를 ‘비운’ 속에 보냈다. 그나마 20세기 후반 선진국을 빠르게 추종한 패스트 팔로우 역을 충실히 수행, 이젠 선진국 문턱에 있게 됐다. 그렇다면 21세기는 우리가 선두에서
북한산 석탄이 불법 반입됐다는 수사결과가 발표됐다.관세청이 10일 발표한 중간 수사 요지는 국내 3개 수입법인이 작년4월부터 10월 사이 7회에 걸쳐 북한산 석탄·선철 3만5038t (66억원 상당)을 국내로 불법 반입했으며 북한산 석탄에 대한 금수 조치로 가격이 폭락하자 매매 차익을 노린 수입업자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석탄을 구매 사용한 남동발전은 사전 북한산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했다.그러나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인 석탄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중대한 문제로 일부 중개업자의 불법차원으로 볼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중국으로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 유출’ 방지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중국은 근래 외국인 고급 인재 모시기에 심혈을 쏟고 있다. 국내 두뇌·산업기술 유출 방지책 마련이 시급한 것이다. 중국은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과학기술을 토대로 경제 강국을 건설하는 ‘차이나드림(中國夢)’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재 영입에 몰입하고 있다.근래엔 바이오·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해외 박사급 중국 인재를 2천500명 이상 끌어들였다. 2012년에는 향후 10년간 특출 인재 100명, 과학기술 발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