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꽃샘 추위 걷어내고 순풍을 맞이 할지? 중앙의 정치권은 현재 봄 기운처럼 냉냉하다. 수세에 몰린 국민의힘은 총선패배를 두고 갈등이 봉합되지 못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다 얻은 것처럼 국정주도권을 행사하려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전반의 쇄신의지는 강하나, 국정기조의 유지와 주요 인사의 임명 그리고 야당대표와의 만남 등 현안들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하겠다. 무작정 시간을 끌수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은 어떤 방향과 내용으로 현안을 돌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 국회운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자하는 다수 건의 특검 안
□ 커피향이 익숙해짐은 삶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것 □ 가벼운 아침운동 후 빵 한조각을 적시면서 몸속으로 파고드는 따끈한 커피는 느낌도 좋지만 은은한 향이 입술을 넘어 빰과 이마위를 흐르듯 지나가는 느낌이 좋다. 어느 순간부터 커피는 일상이 되고 커피향은 삶의 시간이 되었다. 한 밤을 정리하고 한 하루를 그려보는 시간과 함께하고 있는 커피의 향은 삶의 과정에서 짧은 순간을 가득 채워주는 부드러운 여유다. □ 커피향과 마주하면서 ...
“국민연금 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높여야”전반적인 연금 개혁이 시급하다. 국민연금기금은 규모면에서 세계 3대 연금기금 중 하나로, 연금보험료와 운용 수익금 등으로 1391.7조원을 조성하고, 연금급여 등으로 342.9조원을 지출해 적립된 기금은 1048.8조원이다.그러나 머잖아 고갈되리라는 전망이 제기된 지 오래다. 2041년 1778조원까지 기금액이 불어나지만,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2042년 적자로 돌아서 2057년에는 바닥을 드러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55년에 국민연금 수령자격(2033년부터 만 6
의회역할 복원은 정당개입의 최소화에 있다□ 성남시의회가 전반기 의장에 대한 보궐선거로 신임 의장이 선출됨으로 의회가 정상운영되길 성남시민은 바라고 있다. 기초 지자체의 의회마져 중앙 정치권의 모양새를 닮아가려는 것은 정당 공천제하에서 시의원들의 권리라고 주장할수 있겠지만, 기초민의를 대의하는 의회기능의 올바른 정착과 확대는 의회역할이 안정적인 운영일때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정당 우위론을 주장하는 일부 의원들로 인해, 의장과 각 위원장의 권한과 역할이 위축되지 않길 바란다.
건설연 “PF 대출 잔액 135조원 중 70조원 부실”건설·부동산 관련 정부 정책의 정밀한 집행이 요청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뇌관’이 터질 위기에 놓이면서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금융업계 부실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금융업계와 나이스신용평가사에 따르면 PF 부실로 제2금융권인 증권사·캐피털·저축은행의 손실이 최대 13조 80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금껏 쌓은 충당금 5조 원 외에 8조 7000억 원을 더 적립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이미 건설산업연구원 보고서는 전체 PF 대출 잔액 135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결과는 국민의힘 패배였고, 더불어민주당 승리였다. 이번 선거결과 가장 무거운 책임을 져야하는 정당은 당연히 국민의힘이다. 개헌저지선을 막았다는 측면에서 완전한 패배는 아니라는 소수의 의견도 있지만, 이는 집권여당으로서 받아서는 안될 선거의 결과물을 받아안았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대국정과 대야권에 대한 운영의 기조는 "대통령의 권력"으로 무엇이든 다할 수 있을것 같은 행동력을 보여왔다는 점이다. 국민으로 부터 위임받은 국가권력이 유한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정부의 권력만큼은 안 무너질 것"인양
‘사법리스크 李·부동산 양문석·막말 김준혁’ 당선제22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압승으로 끝났다. 국민의힘은 개헌과 탄핵저지선을 겨우 사수했을 뿐 최악의 참패를 당했다. 여권에 총선 참패 후폭풍이 거세다.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이관섭 비서실장 등 수석 이상 간부들이 사직서를 냈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구두로 사의를 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사실 임기 3년이 남은 윤 대통령 앞은 산 너머 산이다. 무엇보다 거대 범야권은 총선 승리
미래세대들이 보고 있어 유권자가 호되게 심판해야말(言)은 인격이다. 더구나 정치인의 말은 국격(國格)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신중하게 해야 하는 이유다. 영향력이 크기에 할 말, 안 할 말 가려야 한다. 현실은 아니다. 4‧10 총선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여야와 후보들이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면서 거친 언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막말 논란’이 커지고 있다.연일 유세 현장에서 ‘개 같은’ ‘쓰레기’ 등의 수위 높은 발언이 나오고 후보들의 과거 논란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선거판이 점점 혼탁해지고
와진짜 상세한 설명감사합니다 하나 만들어놔야겠습니다 유용한 정보입니다. 다만 PDF X에서 서명을 문서에 삽입하면 결재창이 계속 떠서 무료로 사용하기는 이제는 힘드네요. 그래도 설명 감사합니다.
2022년에 대통령 선거, 2024년에 국회의원 선거를 치루니 국가적으로 손해가 막심하다.심지어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 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의 발언을 하고, 중국 공산당에서는 야당 대표의 발언에 동조를 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또한 2022년 대통령 선거, 2024년에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지난 2년동안 '의회 독재'로 불릴 만큼 모든 면에서 행정부와 의회 권력이 싸우는 바람에 '행정부'의 입장에서는 의회권력이 발목잡기를 한다고 말할수밖에 없다.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또다시 야
기업 여성이사 16.3%…OECD 평균 34.2%여성 인력 효율적 활용이 국가경쟁력 좌우우리 사회에 양성평등이 이뤄졌다는 건 착각이다.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고 사법시험·공무원 시험·대학교 시험 등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양성평등이 이뤄졌다고 오인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15~64세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남성보다 20% 정도 낮다. 남녀 임금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 중에서 최하위다.‘신 남존여비’를 알게 하는 또 다른 지표가 있다. OECD 38개 회원국 중 29개국의 직장 내 여성차별 수준을 평가하는
EU 세계 첫 AI기술 규제법안 최종 승인부작용 막을 ‘AI 윤리’ 규범 도입할 때다최첨단기술 확보는 국가 명운을 좌우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엔 더욱 그렇다. 빅 데이터가 풍부해지고, 초연결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자리 잡게 되는 꿈의 사회 실현은 첨단기술력, 곧 고급 두뇌에 달려 있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 등 각국이 첨단기술의 꽃인 AI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서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유다. ‘첨단산업의 쌀’이라는 차세대 반도체는 AI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AI는 인간이 가장 정상적으로 판단하고
법인세감면 등 지원책 제외…추후 방안 마련기대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기업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한 ‘밸류업’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안이 주목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지원안에는 정부가 마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세정 지원 인센티브도 담겼다. 정부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의 충실도· 목표 설정의 적절성·주주와의 소통 노력 등을 평가해 매년 5월 ‘기업 밸류업’
전 대법원장의 사법 농단 협의 47개가 모두 무죄로 신고된 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사법부 장악에 대한 정당한 판결”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점장으로 수사를 지휘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수사팀장을 맡았던 사실에 대해서는 “검찰의 역할을 충실히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입장을 밝히는 게 먼저”라며 문재인 정부의 사법부 장악 시도에 대해서는 “엉뚱한 정치적 해석을 펴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했다. 사법에 대한 신뢰는 민주 사회가 유지되기 위한
의대교수협의회의 의견에 정부 귀 기울여야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진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환자 피해 등 의료 공백이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인다면 전체 의료계가 적법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강경한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이런 현실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현장의 의료공백이 이어지자 스승이자 선배 의사인 의대 교수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훼손 우려…국가·지자체 나서야어느 사회든 승패와 빈부는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빈부차 등이 극심하면 국민통합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범죄 유인 등 사회문제의 온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한국 사회는 어떠할까.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빈부차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소득분포 하위 10%에 속한 가구가 평균소득 가구로 이동하는데 5세대가 걸려 선진국클럽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의 평균 4세대보다 길게 나타났다. 상위 10퍼센트가 부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과일·육류 등 생활물가 폭등에 주부들 ‘비명’설 연휴 기간 정치권은 결정적 영향을 미칠 ‘밥상머리 민심’을 얻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과 과제로 내세운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과 ‘윤석열 정권 심판’ 프레임 전쟁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기울지를 놓고 민심을 돌리는데 힘썼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이 총선에서 이기면 ‘개딸’ 전체주의와 운동권 특권 세력이 의회 독재를 강화해 이 나라와 동료 시민을 정말 고통받게 할 것”이라고 앞장서 포문을 열었다. 반면
북 주민들, 백두혈통 영도체계에 반대 탈북행렬통일부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 공개북한의 허상(虛像)이 여실히 드러났다. 북한 주민 10명 중 4명은 병원 진료 경험이 전혀 없고, 70% 이상이 식량 배급을 한 번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로 붕괴한 배급제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 주민 가운데 ‘백두혈통 영도체계가 유지돼야 한다’고 인식한 비율은 29.4%에 그쳤다.이 같은 내용은 통일부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북한이탈주민 6351명을 일대일
‘불경기·과다경쟁’ 이유 41% 3년 내 폐업 고려자영업 등 영세 소상공업이 붕괴되고 있다.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지속되는 불황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부채에 시달리며 폐업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통계청의 ‘일자리 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7918만원으로 전년보다 1.1%(201만원) 증가했다. 비은행권 대출이 1년 전보다 5.3% 증가한 반면, 은행권 대출은 1.6%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이 2억508만원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