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만나면 인사와 함께 악수를 나눈다. 그런 후에 대화를 나누며 업무를 협의하고 일을 추진한다. 이때 나누는 악수는 많은 의미를 함의한다. 악수는 상대편 사람과 만나 최초로 스킨십이 이루어짐으로써 상대편의 기본적인 심신의 정보를 매우 짧은 시간 안에 파악할 수 있다.악수를 나눈 후에는 훨씬 가까워져 임의로운 사이가 되거나 오히려 껄끄럽고 불편한 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다. 악수가 가져오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악수는 빼놓을 수 없는 인간관계의 중요 수단
뜨거운 날씨만큼 정국도 뜨겁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은 단지 서울 경기를 기점으로 하는 수도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번질 양상을 보인다. 아쉽지만 지난 3일 민노총의 종로 집회는 경찰이 막았어야 옳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의도 집회신고를 하고도 종로 400여 곳에 더 집회신고를 한 탓에 경력을 한곳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것이 경찰의 주장이지만 알 수는 없다.코로나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탓으로 돌리기엔 의문점이 생기는 게 또 있다. 실업률이다. 약간의 감소세는 보이지만 눈에 띄는 수치는 아니다. 부지런하면 가
‘우리나라가 언제 선진국이 될까’하는 전 국민의 소망이 드디어 이루어진 날이 도래하였다. 대한민국의 경제순위는 2018년 세계 10위권에 진입하였다가 2019년에 12위로 밀려났다가 지난해 다시 10위로 올라서고 1인당 국내총생산도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추월했다. 드디어 우리나라는 2021년 7월 2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제68차 회의에서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developing country)에서 선진국(advancement country) 그룹으로 변경하였고, 이제 우리나라는 명실공히 선진국대열에 들어섰다. 이는 UNCT
바야흐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 계절이 시작되었다. 인기 있는 행사를 비롯해 특정 기관이나 정치인의 테이프 커팅 행사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며 북적거린다. 각종 언론과 기자들도 몰려와 취재에 열을 올리고 신문과 방송 등 각 언론매체에도 큰 이슈로 등장해 국민의 관심과 이목을 끈다.그런가 하면 인기가 없거나 장래가 밝지 않고 희망이 없어 보이는 테이프 커팅장에는 사람들이 모이지 않아 썰렁하고 분위기도 나간 집처럼 한산하다. 당연히 언론의 주목도 받지 못한다. 이렇듯 테이프 커팅은 주최
최근 기본소득이 정치권의 주요 이슈이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가 재산·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부터 시작됐다. 4차 산업혁명으로 AI와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해 대량실업사태를 불러오고 그때가 되면 더 이상 노동이 소득의 원천이 될 수 없기에, 바로 국가가 국민의 기본생활을 위해 기본소득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 논리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불황으로 비대면, 자동화가 가속화되고, 실업률이 늘어나자 설득력을 얻고 있다.AI라는 새롭고 강력한 기술이 인류의 노동력을 대체하지
경기도 광주는 서울 남부일대와 경기도 중부를 통칭하는 옛 지명으로 하남위례성이라 불리어졌으며 371년 근초고왕 때에는 이곳을 한성이라 하여 376년간을 백제의 도읍, 한성도읍으로 불린 곳이기도 하다.이런 곳에서 조선시대 대표 실학자이자 역사가로 손꼽히는 순암 안정복이 정착하여 백여 권의 사상적 학문과 저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지며 경기도 광주시가 역사와 실학의 고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은 순암의 영향 때문임을 익히 들어 알고 있으리라 짐작된다.바야흐로 정치의 시대이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여, 야 할 것 없이 잠룡들이 모습을
대통령 선거일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에서는 대권 주자들이 하나둘씩 무대에 나서기 시작했다. 정치인들이나 보통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만나면 인사를 나누게 되는데 사람들은 먼저 상대방의 얼굴부터 본다. 정치인들의 경우는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얼굴을 보게 된다. 근래 부상하는 대권 주자들도 대부분이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서 국민이 그들의 얼굴을 보게 된다.사람들은 각양각색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얼굴색이 환하고 밝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심이 가득하거나 걱정이 태산인 듯한 얼굴
인류가 고도의 문명을 누리는 대가가 비싸다. 인간의 자원 낭비로 지구 환경에 과부하가 걸려 지구촌 곳곳이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지구의 신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유럽 100년 만의 대홍수' '아프리카 30년 가뭄' '캘리포니아 초대형 산불‘ ’일본 제2 쓰나미 공포‘∼.인간과 다른 종 사이 경계 준수최근 보도된 기상이변들이다. 문제는 자연의 대공습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금세기 안에 가공할 재앙의 서곡이 준비돼 있다는 예측이 적잖기 때문이다. 얼마 전 공개된 '펜타곤
대한민국에선 대통령선거 하나가 국가를 뒤흔드는 거대 이벤트이다. 민주주의 국가치고 최고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소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통령의 권한이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할 만큼 무소불위인 데다가 아직도 권위주의적인 정치문화가 만연해 그야말로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한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민주화를 위해 싸웠다는 학생운동 출신 정치인들이 권력의 핵심에 들어섰는데도 자유민주주의가 파괴됐다, 시장경제가 흔들린다는 말이 나온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가 내세운 명분은 자유민주
'오천 원의 행복'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중학교 여학생이 쓴 수기로 생활수기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글이다. 그 여학생은 글에서, 어느 날 아버지가 아주 행복한 모습으로 들어오셨다. 흐뭇한 표정을 지으시며 "오늘은 하루 종일 물건을 하나도 못 팔아서 마음이 우울했다. 그런데 끝내려는 순간 어떤 손님이 뛰어오시더니 글쎄 물건을 오천 원어치나 사가는 게 아니겠니? 얼마나 기분이 좋고 행복하던지...."라며 흐뭇해하시던 모습에 우리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앉아 오랜만에 오붓하고 행복한 저녁 식사를 하였다. 5천
매년 우리는 제헌절을 맞이하면서 우리국민은 진정한 제헌절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이되고, 1948년 5월 10일 총선을 통하여 198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며 대한민국헌정의 역사는 시작된다. 이어서 5월 31일 대한민국에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회가 만들어지고 처음 국회가 열렸다. 이른바 제헌국회로서 그 당시 동대문구에서 당선된 이승만 박사는 최연장자로서 임시의장을 맡아 의사봉을 잡았고, 그는 의장으로서 198명의 국회위원에게 이렇게 말했다.“동지 여러분, 조국에 광복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은 믿는 자나
악이 없어지고 선이 생기는 것은 법을 잘 만듦에 따르고, 법을 공정하고 분명하게 실행하면 국가사업이 성공한다고 옛 선인들은 말했다. 법의 중요성에 대한 명쾌한 논리이자, 법이 인간 삶의 반려자라임을 알게 한다. 그렇다. 사회 질서와 국민 삶의 문제가 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시대의 변화 담아내는 법정신요즘 국가 통치체제의 기초에 관한 각종 근본 법규의 총체인 헌법을 바꾸는 일, 곧 ‘개헌(改憲)’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국민통합과 대전환 시대에 맞는 분권형 헌법이 필요하다며
길은 교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는 반세기 전 1969년 4월 12일 경인고속고로가 개통되고 처음 고속버스가 운행, 1일 생활권 시대를 연다. 이보다 70년 앞선 1899년 9월 19일 경인선 개통 이래 철도는 우리 삶의 일부라고 할 정도로 발 노릇을 톡톡히 했다.일본 신칸센 고속철도가 출발하는 도쿄 역 19번 플랫폼에는 세계 최초 고속철도의 아버지라 불리는 소고신지(十河信二) 흉상이 서있다. 그리고 그 아래 적혀 있는 ‘일화개 천하춘(一花開天下春·한 송이 꽃이 천하의 봄을 연다)’이란 글은 철도 르네상스를 예견케 한다.우리 역시 2
해지고 어둠 오는 건 괜찮다. 기억에서조차 멀어져가는 역사가 존재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유월,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는 의미를 담아 창원낭송문학회(회장 김효경)가 “2021‘ 호국 시 낭송 콘서트”를 지난 6월 21일 저녁 창원문화원 공연장에서 열었다.제1부 ‘기억하겠습니다’와 제2부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소주제로 나누어, 여는 시, 남성중창 아티스트의 노래 공연, 시 퍼포먼스 어느 학도병의 편지, 한국무용, 시조 낭송, 팀 비라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사람 간에 거리 두기가 일상화된 으스스하기까지 한 요즘엔,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가면 강제로 내 보안 1호인 핸드폰 번호를 공개해야 한다. 북한의 가장 가혹한 국민감시제도라는 공포정치 5호담당제가 연상되는 5인 이상 모이기를 금지했다. 6명까지 모임이 허락된다는 뉴스에 쓴웃음이 난다.민주당 신뢰 파기 ‘경선연기론’코로나 균이 사람 숫자를 보고 달려든다는 것인가. 변태가 극성이니 상식이 그리워진다. 내년 3‧9 대선을 앞두고 여야에서 벌어지는 정치판을 보고 있노라면 머리가 산란하고 짜증이 나온다. 여당
사람들은 누구든지 꿈을 가지고 있다. 어리거나 젊을수록 그 꿈이 크고 방대하며 거창하다. 젊을 때는 선생님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큰 꿈을 갖도록 조언받기도 한다. 그러나 나이를 먹을수록 꿈이 작아지거나 아예 사라지기도 한다. 꿈은 양면성(兩面性)을 갖고 있다. 선(善)한 꿈과 악(惡)한 꿈이 그것이다.선한 꿈은 사람들에게 도전의식을 불어 넣어주고 삶에 대한 강한 희망과 욕구를 심어주는 순기능을 한다. 사람들은 선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강한 집념과 실천의지를 다지며 삶을 영위해 나간다. 고난과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는 굳센 동력(動力
작금의 사회 현실을 돌아보면 절망적인 것은 결코 아니다. 2년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전반적인 면에서 전 세계가 절망적 늪에서 허덕이다가 차츰 백신 주사의 영향 탓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한국은 그런 와중에서도 경제성장 4% 이상을 달성하면서 백신 주사도 인구 1.500만 명이 맞아 전인구의 30%를 돌파했다.이런 추세가 앞으로 3개월만 지속한다면 목표 수치인 전인구의 60~70%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며. 경제활동도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기에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 아닌가. 나아가 경제성장도
김밥집 여사장님이 새우튀김 문제로 진상 고객과 배달업체로부터의 갑질 때문에 목숨을 잃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사회 저변에서 진상 고객과 안티, 갑질이라는 행태는 직장 내, 대기업과 하청업체, 문화예술계 등 이루 말할 수가 없다.일부 진상 고객은 괜스레 트집을 잡아 음식점 업주나 기업체를 겁박까지 하고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 결국, 먹을 음식 다 먹고 환불받고 하니 공짜인 셈이다.세상이 참으로 각박하고 한탕주의식 이기적인 것이다.특히나 인터넷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안티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 하곤 한다. 연예계의 고 최진실을 포함한 많은
제1야당 국민의힘에서 36세 청년 이준석이 당대표로 선출됐다. 원내교섭단체급 주요 정당에서 30대 당수가 나온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얼마 전까지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일이다. 그는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선 다른 후보자들이 얻은 것을 다 합친 것보다 많은 58%를 득표했다. 야당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그만큼 크고 간절했다는 뜻이다.내부에 역동성 지닌 한국정치최고위원 선거에서도 30·40대인 조수진(49)·배현진(38) 의원이 선출됐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31세인 김용태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현역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
남명 조식 선생은 퇴계 이황 선생과 더불어 16세기 조선 성리학의 영남학파를 양분했던 산맥과도 같은 분으로 특히 평생 어떠한 관직에도 오르지 않았음에도 명성과 학식은 모르는 이가 없었고 선생을 따르는 선비들로 인해 양명학파가 생겼을 정도로 조선 성리학의 큰 축을 이루셨던 분이다. 특히, 당시 성리학이 책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이론이 중심이었다면 남명 선생은 경전과 사서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 홀대받았던 천문, 지리, 의학, 병법에 이르는 잡학까지 백성들의 삶에 직접 도움을 주는 학문을 중요시함으로써 선비들의 많은 공감을 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