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세계’ 제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해선 최첨단 인재 확보가 필수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투자를 하더라도 이를 수행할 인재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지능화 등의 활용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 추진과 재직자 교육 강화, 고용형태 다양화에 대응한 노동제도 개선 및 일자리 이동지원 강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 세계를 앞장서 이끄는 퍼스트 무버의 위상을 지닐 수 있다.빅테크 기업들 인재 ‘입도선매’인재의 중요성이 이러함에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주자로 떠오르는 메타버스(metaverse) 산
생명체는 휴식이 필요하다. 인간은 더욱 그렇다. 꼭 여름에만 휴가를 할 건 아니지만, 혹서기에 본격 휴가가 시작된다. 그럼 옛 문인달사들의 여름나기는 어떠할까. 시편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중국 송나라 때 소순흠의 시 ‘여름날 풍정(夏意)’이다. “별채 정원 깊어 여름 돗자리 시원하고(別院深深夏簟淸)/ 활짝 핀 석류꽃 빛이 발을 뚫고 들어온다(石榴開遍透簾明)/ 나무 그늘 마당 가득한 한낮(樹陰滿地日當午)/ 꿈에서 깨어나니 때마침 꾀꼬리 소리 들린다(夢覺流鶯時一聲).”여름날 오후의 나른함, 낮잠을 자고 난 뒤의 한가함
업무추진비는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이 기관을 운영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등 공무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비용을 지칭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지침서에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를 직책급·정원가산·기관운영·시책추진·부서운영·의정운영 등을 공통 업무추진비로 분류하고, 이에 따라 비용을 편성하고 집행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업무추진비의 사용 기준이 모호하고 사후 정산방법이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되면서 업무추진비 과다 집행 등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이 원칙이지만 불가피한 경우 현금 지출도 가능하기 때문에 단체장의
백신접종으로 코로나가 진정세를 보이자 세계 각국의 외교행보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화상만남을 가졌고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과 러시아의 안보수장이 제네바에서 만났다. 미국이 중‧러 밀착에 대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그러자 중국의 양제츠는 러시아로 날아가 중‧러 전략안보협상에 참석했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했지만 속내는 미국을 경계한 것이다. 우리 정부도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했다. 또 서울에서
어느새 5월이 지나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현충일, 6‧25전쟁, 제2연평해전 등이 발생한 달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애국정신을 다시 한번 다짐하기 위해 제정되었다.국가보훈처에서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추념식과 보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하여 제66회 현충일 추념식, 제95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진행하였으며, 6‧25전쟁 제7
본 기자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2020년 5월부터 도봉2동 재생사업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다. 지금까지 각종 회의와 도봉구청 협력업체 워크숍을 통해 토의를 수차례 거듭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재생사업의 문제점과 의문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돌아온 결과는 한번 결정한 설계는 변경할 수 없다는 담당 공무원의 무성의하고 싸늘한 답변뿐이었다. 그 실례로서 도봉2동 625-갈대밭 어린이 공원을 들어보겠다. 올해 실행금액이 26억 원에서 갈대밭 공원에, 특히 어린이 공원 놀이시설로 15억이 확정되어 실행할 예정이라고
요즘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릴 만큼 한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 집에서 가족끼리 식사를 할 때 어르신이 여름철엔 '식이 보약'이라며 "밥을 많이 먹어서 속이 든든해야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도 일을 잘 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며 밥을 배불리 먹도록 독려하신 기억이 새롭다. 이렇듯 우리 조상들은 여름철에도 밥을 배불리 먹어야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알고 자식들에게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전수하였다.'식이 보약'이라는 말속에는 우리 선조들의 삶에 대한 슬기로
한국 대표적인 보수 정당의 판을 바꾸는 것은 바로 한국 정치판을 바꾸는 것이다.한국 보수 정당의 철옹성 같은 울타리 안인 ‘TK목장의 결투’에서 승리한 이준석 대표는 한국정당사에 첫 30대 원외 보수 정당의 대표로 탄생해 한국 정치판을 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TK라는 단어의 탄생은 대구 경북의 영문자 첫 글자 조합이자 과거 군사정권을 창출한 정치적인 언어로 보수 정당의 본고장을 의미한다. ‘OK목장의 결투’는 미국 서부영화의 대표적인 영화로 1958년에 개봉된 영화로서 육십 년이 지난 오늘에도 그 여운이 아른거리는 아주 감동적인 작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공 예산에는 한계가 있다. 가계와 기업도 마찬가지다. 가용 재원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배분해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다. 생산성 극대화다. 건설공사도 필요하지만 고용 창출과 부가가치 높은 미래지향적 부문에 재원을 투자해야만 한다.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로비와 정실 등에 의한 배분이 아니라 ‘국리민복’을 위한 집행이란 대원칙이 서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세금을 최대한 줄이면서 효과는 높일 수 있다.200여년 전 다산 정약용 선생의 혜안은 놀랍다. “백성의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공사를 일으키는 일은 신
반도체와 바이오 등 몇 업종을 제외하곤 경제 불황의 그늘이 짙다. 특히 서민들의 삶은 날로 팍팍해져 가고 있다. 일파만파 코로나19의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은 지 오래다. 오랜 경기 침체에 취업을 못한 젊은층이나 은퇴한 직장인들이 진입 장벽이 낮은 자영업으로 몰려든 데다 시장경기마저 악화되면서다. 대출금과 점포 임대료, 직원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서 한 달에 100만원을 손에 쥐기도 힘든 상황이다.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자영업자영업이 무덤으로 변한 데는 이유가 있다. 자영업자 10명 중 6명은 50~60대 이상이다. 대부분
지난 6월 9일 오후 5시 1분께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지상 5층짜리 상가건물이 통째로 무너지면서 건물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가 잔해 아래에 깔렸다. 함몰된 버스 안에 갇힌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은 중상을 입었다.2년 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발생했던 유사한 건물 붕괴사고와 판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 당시 지상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차량을 덮쳐 1명 사망, 3명 부상 등의 사상자가 나왔다.또한, 2019년 7월 4일 오후 2시 23분경 건물 철거 도중
충남 서산의 한 공군부대에서 복무 중이던 여군 부사관인 A씨는 선임 중사 B 씨에게 강제 성추행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끝에 지난달 22일 부대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국방부 장관은 공군 여군 부사관의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 한다면서 사죄했다.성추행을 당한 공군 여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해서 발견된 지 18일 만이다. 사회적 여론과 국회 국방위의 비판을 의식해서인지는 모를 일이지만 국방부에서는 이번 성추행뿐 아니라 여러 차례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이에
여성이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중요하다는 논제에서 결론은 생후 3개월부터 12살까지 전체적인 돌봄서비스가 제공돼 부모가 안심하고 근무 및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즉, 여성이 육아에 대해 근무시간에는 잊고 일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프랑스 저출산 극복 성공사례1970년대까지 2.5명이 넘던 프랑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은 1980년 1.85명, 1990년 1.77명으로 급락했다. 이는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 만혼, 가임 여성 감소, 핵가족화, 고령화 등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2000년
6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대이슈는 36세 0선 이준석의 당 대표 당선 여부이다. 대체 이준석이 뭐라고 그가 당 대표가 될지 못될지가 중요하단 말인가? 그가 서울과학고를 나오고 하버드 학사를 졸업했기 때문인가? 만약 그것이 이유라면 그는 벌써 국회의원이 돼야 했다. 문제는 이제는 기득권이 돼버린 586 정치인들을 물러나게 하고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렸다.586 정치인들도 한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34년 전 6.10민주항쟁을 일으킨 주역은 학생운동 지도부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이었다. 지금은 주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이 이전에도 두 차례 성추행 피해를 당했고 그때도 상관들로부터 합의를 종용받았다고 한다. 유족 측은 관련자 3명을 국방부 검찰단에 추가 고소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절망스러웠을 피해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부대의 조치, 2차 가해, 피해호소, 묵살 등을 엄정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최고 상급자’까지 지휘라인 책임도 밝히라고 했다. 공군참모총장은 사직했다. 군대에서 또다시 발생한 성범죄도 충격적이지만 조직적 은폐와 무마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은 말문을 닫게 한다.
얼마 전 모 백화점에서 S사의 명품 한정판 백을 판매한다고 하니 아침 일찍부터 전날 밤부터 장사진을 치고 줄을 서 있다는 보도를 보았다. 경기가 어렵다는데 어떻게 팔릴지 궁금증이 풀리지 않았다. 그런데 바로 120년이 지난 고전 '유한계급론'이 나의 궁금증을 콕 찍어준다.바로 수요와 공급의 기본 원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배블런 효과'이다. 유한계급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경제적 여유인데 경제적 여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 준다. 유한계급은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다른 것들에
현대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중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자는 목적 아래 개최되는 것이 올림픽이다. 1894년 근대 올림픽이 쿠베르탱에 의해 시작된 이후 올림픽은 정치적 격변과 종교적, 인종적 차별 속에서 서서히 세계 평화라는 큰 이상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상업화된 올림픽과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비판도 많이 있으나 스포츠를 통해 이뤄진 상호 이해와 협력의 성과는 앞으로 국제 사회의 갈등을 풀고 세계 평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 중의 하나의 사례라 할 것이다."올림픽 대회의 의의는 승리하는 데 있는
역사란 무엇인가. E.H.카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명언을 남겼다. 맞다. 시간의 연속성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럼 시간만 흘러가면 다 역사인가. 아니다. 교훈을 얻어야 한다. 그래서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라고 했나보다, 문제는 누구도 과거에 일어났던 모든 일에 대해 완벽하게 알 수 없다는 사실이다. 같은 시기, 동일 지역에 대해 서술한 역사임에도 서로 다른 이야기가 담길 수 있다. 역사 기록의 가변성이다.북의 남침 71돌 6·25 전쟁 참상올해 71돌을 맞는 6·25 한국전쟁을 보자. ‘한국전쟁의 기원’과 증보판 ‘한국
생명경시의 시대다. 자살과 살인이 너무도 쉽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는 것이나, 남의 생명을 눈 한 번 끔뻑이지 않고 빼앗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생명의 고귀함은 귀천, 학력, 성별에 구애받을 수 없다. 하나같이 귀한 생명이다. 사람이든 만물이든 이 땅에 나올 때는 존재해야 할 각자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하늘은 재능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天不生無祿之人 地不長無名之草)”사리가 이러함에도 한국 사회는 어느덧 죽음의 문화가 생명의
1년여 전만 해도 대한민국의 보수 야당명은 자유한국당이다. 지난 총선에 대패한 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바꿨다. 전통보수 야당의 당명으로는 적합지 않았다. 이 당명은 여당의 주변 단체명으로 알려졌고 ‘국민의 당’도 있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수호하는 당명답게 당연히 ‘자유’라는 말이 들어간 중량감 있는 당명으로 바꿔야 될 것이다.정권교체 기회 잡아야 할 제1야당또한 언제부터인가 빨강색을 당색으로 해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이번 서울시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압승한 이후 보수 결집에 좋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