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AWS는 UN국제기구 UNGC(UN Global Compact Network)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등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물 관리 인증 기관으로,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AWS 인증은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 평가 결
대통령실은 22일 미국 정부의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세부조항의 해석과 관련, "이익을 최대한 같이 공유하자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중국 내 반도체 투자를 접고 나오라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많다'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최 수석은 "미국 정부 보도자료 제일 앞에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이) 있었다"며 "담당 국장이 아시아 동맹국 언론들만 초청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국내 반도체 회사들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중국 내 보유 중인 제조설비
벤처기업,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기업 및 국내 대중견기업과의 협력,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주는 ‘넥스트라이즈 2023(Next Rise 2023, Seoul)’이 오는 6월 1-2일 양일간에 걸쳐 COEX에서 개최된다. 한국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 공동 주최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대·중견기업 및 벤처 캐피탈 약 200개사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무역협회와 산은은 올해 행사의 주된 협력 분야로 AI와 빅데이터, 우수항공, 첨단제조(반도체, 이차전지,로보틱스), 바이오 및 헬스케어, 지속가능
경제계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한 만큼 양국의 이번 합의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등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이성우 국제통상본부장 명의 논평에서 "12년 만에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도약이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 맞춰 신속하게 추진된 수출규제 해제는 양국 기업 간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한상의는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공급망 안정과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폭락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이 반도체 사업의 최대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 '수주형 산업'인 파운드리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1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파운드리 사업 매출은 53억9100만달러(7조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55억4400만달러보다 2.8% 감소했지만,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파운드리 사업은 반도체 불황기를 맞아 삼성전자의 핵심
□ 삼성은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위치한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향후 10년 간 총 60.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음 - 이번 투자 계획은 ▲지역 풀뿌리 기업과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산업을 진흥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음 - 특히, 삼성은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스마트폰, 전기부품, 소재 등 지역별로 특화 사업을 지정해 투자를 집행함으로써, 각 지역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 - 삼성
오늘(15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이 정부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바에 환영을 표하며, 원활한 조성작업을 약속했다.정부는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와는 별개로 용인 남사읍에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상일 시장은 “이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경쟁력을 한 층 더 강화하는 것”이라며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무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 측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용인시는 반도체 마이스터 고교 설립이 성사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
14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여파 속에 혼조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303.7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3.7원 내린 1,298.1원으로 개장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방향을 바꾼 뒤 1,300원대 초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SVB 사태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도가 약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달러화가 급락하며 환율에 하락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전날에도 원/달러 환율은 22.4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3월 7일부터 3월 1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23년 제1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 참가해 우리나라 기업 제품의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6건의 기술규제에 대하여 상대국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기술규제 당사국과 논의를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가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수출제품인 무선통신기기 관련 EU 에코디자인 기술규제에 대한 미해소 애로*를 해결하고자, 국표원은 이번 위원회에서도 EU 대표단과 양자협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홍콩 '필마트(Filmart)'에서 K-드라마·예능의 중화권 수출을 본격 재개한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3일부터 16일까지 현지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 '필마트'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TV 및 필름마켓이다. 지난해에는 81개국에서 749개사, 8000명이 비대면으로 참가했다.문체부는 국내 기업이 전 세계 주요 권역의 국제방송영상마켓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라마 등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송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 것“을 강조하며, 민생복원과 정치복원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회견의 주제는 ‘민생복원’과 ‘정치복원’으로, 김동연 도지사는 이를 위한 총 3가지 제안을 내세웠다.첫 번째는 검(檢)주국가·권(權)치경제 탈피로 물가·금융·노사관계까지 대통령이 지시하고 검찰·경찰 등 권력기관이 나서는 권위주의적 관리 감독이 일상화됐다며, 이를 비판했다.두 번째는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직 민간 주도 경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꼬집으며, 앞으로 닥칠 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과 중남미 간 공급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7일 주한 중남미 대사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중남미대사단 측이 마련한 이번 간담회는 추 부총리와 파나마, 아르헨티나, 브라질,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18개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중남미 간 상호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해 한국과 중남미 15개국은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바 있다.추 부총리는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중남미간
지난해 우리나라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원화 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8%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약 4% 늘었다.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4%, 2.6%를 유지했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2천661달러로 2021년(3만5천373달러)보다 7.7% 감소했다.하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4천220만3천원으로 1년 전보다 4.3% 많았다.한은 관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를 보복 조치라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한 것에 대한 분쟁해결절차를 일시 중단한다. 우리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제시한 가운데, 양국의 통상이 재개될 물꼬를 튼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한일 수출규제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양국 정부는 수출규제에 관한 한일 간 현안 사항에 대해 양측이 2019년 7월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관련한 양자협의를 신속히 해나가기로 했다"며 "한국 정부는 관련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WTO 분쟁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정부는
최근 5년간 중국 소비자의 한국 상품 구매 경험이 급감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중국 소비자의 한국 상품에 대한 긍정 평가가 감소하고 부정 평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무협) 상하이지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소비자 트렌드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중국 주요 10대 도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상품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이라 답한 소비자는 54.5%, '보통'은 35.5%, '부정적'은 10%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초기인 2
일본 정부는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하면 반도체 관련 수출규제를 즉각적으로 풀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한일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공 배상 문제의 해결에 맞춰 양국 정부가 WTO 제소 취하와 수출규제 해제를 동시에 행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일본은 2019년 7월 강제징용 문제로 갈등을 빚는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 일환으로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의 수출 관리를 엄격하게 진행하며 사실상 금수 조치에 나섰다. 또한 일본은 그해 8월에는 수출 절차를 간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으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Non-Terrestrial Networks)' 표준기술을 확보했다.이 기술은 위성통신에 활용되는 핵심 모뎀 기술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의 최신 표준(릴리즈-17)에 맞춰 개발됐으며, '엑시노스 모뎀 5300'에 적용해 검증을 완료했다.비지상 네트워크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데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로, 표준기술이 확보됨에 따라 통신 사업자, 단말기, 반도체 업체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어 빠른 확산이 기대
기아[000270]는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3'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6회째인 IDEX는 아프리카·중동(아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로 1993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기아는 2015년부터 참가했다.기아는 올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수소 ATV(수소동력 경전술차량)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주요 시장인 아중동 지역을 겨냥한 소형 전술차량 '기갑수색차'와 '베어샤시'를 전시한다. 수소 ATV 콘셉트카는 엔진으로 구동되는 기존 AT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해외 진출 준비가 부족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8일까지 포춘 글로벌 500 기업에 속한 구글, 아마존 등 다국적 대기업 102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들은 실리콘밸리의 기술 경쟁력 수준을 10점 만점으로 볼 때 한국 스타트업 7.4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스타트업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혁신기술 경쟁력(55%), 정부의 다양한 지원 모델(20%), 우수한 인재풀(14%)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정책 토론회를 주재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해운물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해양진흥공사와 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정책 실무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대내외 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수출입 현장에 있는 해운물류 관련 공공기관의 역량을 총집결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올해 1월 무역수지 적자는 126억9천만 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전